학생회 댓글사건 사과문이 왜 저따위인가요?
총학생회의 답변도 가관입니다.
우선, 댓글을 달아서 사건을 일으킨 인물은 문화기획국장으로 생각됩니다. 학생회 관련 홍보 게시물에서 문화기획국장 직책의 인물 이름만 없어졌고, 총학생회의 기구도에서도 문화기획국장의 이름만 없어졌으니까요.
물론, 문제를 일으킨 것은 문화기획국장 개인입니다만, 총학생회의 활동은 개인이 하는것이 아닙니다. 직책을 맡은 책임자로 한것이며, 이는 총학생회의 활동이 되는것입니다.
그러면
1. 총학생회는 글에서 학생회 내부 파악결과 해당인물이 문화기획국장 홍길동이라고 조사결과를 알렸어야합니다.
2. 문화기획국장은 글 쓰는법 안배웠나요? 왜 주어가 빠져있죠?
시작에 총학생회 문화기획국장 맡고있는 홍길동이다 라고 밝히거나, 사과문의 마지막에라도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사과문의 기본 아닌가요?
부산대의 2만학우는 아싸와 인싸를 떠나서, 학생회의 회원입니다. 총학생회는 이 회원들과 관련된 일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의결기구로 존재합니다. 회원들은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총학생회 내부의 어떤직책을 맡고있는 누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 권리가 있으며, 총학생회는 이를 알려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단대나, 학과의 학생회장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사과문을 쓰고 처리된 결과를 알려야하는 사건이 과거에 몇 건 있었는데, 이때에도 해당 인물의 직책, 학과, 성명을 알렸으며, 심지어 작년, 선거지킴이 학생 개인에 의한 부정선거가 발생하였을때도 학과와 성명을 명시하였습니다.
학과나 단대 학생회장, 심지어 학생 개인도 자신의 직책과 성명을 밝혀서 사과문을 썼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총학생회 임원은 무슨 특별취급으로 이런 기본적인 사항도 지키지 않는 글을 사과문이라고 쓰는것인가요? 핵인싸에 대한 보호방침입니까?
또한 어째서 총학생회는 이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학생회 소유의 홈페이지에서 비공개 처리하거나 삭제하고 있는 것입니까? 이것이 소통을 타인이 관리하는 홈페이지가 아니라 총학생회가 직접관리하는 페이지에서만 하겠다는 근본적인 이유가 아닙니까? 문제가 생기면 "직접" 삭제하고, 현 상황처럼 IP 대조 등으로 추적당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대자보를 써서 공지하고, 페이스북과 총학생회 홈페이지에도 공지하세요. 제대로된 내용으로 책임지시길 바랍니다. 또한, 문제가발생하자마자 관련 정보를 모두 삭제하는 이러한 한 대응방식으로는 학생회 관리 홈페이지에서의 소통을 학생들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ps. 조심스럽게 추측을 이야기해보자면
1. 학생회의 게시물에 동일 IP의 복수계정이 댓글을 단 사실(이하 바이럴로 칭함)을 마이피누측의 바이럴 필터링에서 먼저 발견하고 알렸거나, 그럴 수 있다는 사실을 총학생회에서 인지.
2. 개인계정들이 댓글 다는 바이럴을 누구도 알 수 없게 하기위해 총학생회의 마이피누 소통 제외가 언급되며 내부결정되고 공지됨
* SNS 계정을 운영하며 소통을 목적으로 하면서, 학생커뮤니티라는 편리한 소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자체운영 페이지와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이용한다고 하는 것은, 인력부족의 이유보다 바이럴을 학생회 외부에서 감시할 수 있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이유가 마이피누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결과에 부합해 보입니다.
3. 해당공지에서 이전과 똑같이 내부임원이 개인계정으로 접속하여 댓글을 다는 와중, 문제제기하는 학생과 싸움.
4. 추후 사건 진행
으로 된 사건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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