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오면 그대가 밀려와 잠길 때가 있다 깊숙히 가라앉으면서 녹아있던 기억들에 휩싸인다 외롭고 고요한 어둠 속 추억에 취해 여행하다보면 어느새 숨이 막혀온다 목이 메여 온다 가슴이 죄여 눈물이 흐른다 아직 그렇다 지금도 너는 나를 채우고 있다 작은 바람에도 흘러 넘칠 만큼 마르지 않는 네가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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