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립부산대 구성원 여러분께
최근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하는 디도스 공격에 대해 청와대 개입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디도스 사건은 99퍼센트 사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선거마저도 위협한,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특히 지금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증거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지만,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BBK와 측근 비리, 디도스 사건 등의 폭로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이명박 정부는 최구식을 소환하고 한나라당 탈당을 종용하며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으로 회피하려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 서울대 법인화에 이어 국회는 12월 30일,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법안도 처리, 이 대학을 시립대에서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신자유주의 시장논리 아래 국립대 통폐합, 법인화로 계속적으로 불거진 ‘국립’ 부산대학교의 위기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2012년 부산대학교를, 대한민국을 살아갈 효원인들과 함께 민주주의 기치와 공교육의 기치를 지켜나가기 위한 우리들의 선언 “부산대 시국선언”을 제안드리며
부산대 시국선언 준비를 위한 첫모임을 아래와 같이 제안드립니다.
개인이든 단체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뜻이 있는 효원인들은 꼭 함께 해주세요.
시간 및 장소 : 1월 6일(금) 12시 문창회관3층 총학생회실
2012년 1월 2일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ipnu44@gmail.com / union.pusan.ac.kr / 510-19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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