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근처에서 편의점 알바 중입니다.
시급은 6500원... 주휴수당은 물론 없어요.
1. 알바생들 모여있는 밴드 가입해서 사장님이 공지 올리면 모두 읽습니다. 안 읽는 사람은 나중에 개인톡으로 연락이 가고 가끔씩 밴드 공지방에서 공개처형됩니다.
2. 출근하자마자 매장 내부 사진 다 찍습니다. 상품들이 다 보이게 찍어서 사장님께 전송합니다. 이 또한 사진이 제대로 안 나왔을경우 밴드 공지방에서 공개처형됩니다.
3. 알바를 마치면 그날그날 근무일지를 작성합니다. 냉동고는 몇번 정리했는지 바닥은 몇번 쓸고 닦았는지, 물건은 몇번 챠웠고 결제취소는 몇번 했는지를 기억해서 작성하는데 항목이 20여개.
4. 가끔씩 CCTV로 알바생 감시합니다. 전화로 지적을 하거나 폰을 보지 못하게 합니다.
이렇게 편의점을 운영하는 곳인데 제가 4개월을 버텼어요. 그 동안 알바생이 4번넘게 바뀌었죠.
막판에 노동청에 주휴수당 통수를 준비하려고 지금 어찌어찌 존버 중입니다...
알바 구하기가 힘드네요 요새 ㅠㅠㅠ
전화하는 곳마다 알바생을 구했다고 하니 ...
이상 저의 넋두리였읍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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