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하지 않을때

바쁜 세열단풍2018.10.06 23:43조회 수 3649추천 수 6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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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용을 쓰고 잘 보이려고 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걸까요. 저 말고다른 사람이랑 훨씬 잘 맞고 즐거워하는 게 눈에 보여서 너무 슬퍼요......

마음 떨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돼요. 어떻게 하면 매일매일 제가 덜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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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좋아해서 사귀는 사람들은 (by 착실한 풍선덩굴) . (by 화사한 붉은병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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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쩔 수 없죠 ㅠㅠ 그나마 할 수 있는건 최대한 그 사람 모습 안보는 수밖에
  • 마음 접는게 최선인거같아요 좋아하면 그사람 자체를 인정해주는게 맞고 사람마다 호불호는 있는거니까요 제가 지금 그래서 접고 있음
  • @유별난 분단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0.7 00:02
    접어야한다고 머리로는 몇달째 생각하는데 마음이랑 몸이 안그래요ㅜ 어떻게 접고계세요
  • @글쓴이
    저도 잘 안되긴 해요 오래 좋아한 사람이라,, 그래도 일단 접기로 마음 먹었다면 우선 몸이 떨어져야 돼요 그사람 다니는 루트가 있다면 피하고, 얼굴 안마주치게. 자꾸 마주치면 더 생각나요 그리고 나랑 안되는 사람도 있다는걸 인정해야돼요 자꾸 스스로 희망고문하고 해봤자 그사람 마음은 그사람만 바꿀수 있어요 결국 본인만 힘들죠 안된다는걸 스스로 받아들여야해요. 내 일에 열중하는 시간 가지고, 다른사람 만나보는 것도 도움 되구요 그리고 보통 짝사랑은 상대에 대해서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사람의 일부만 보고 너무 좋아하거나 하는 경우인데, 애써 외면해온 그사람의 단점들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사람이 이상한 행동하는 모습 상상하는 것도 좋구요 도움 됐음 좋겠네요
  • @유별난 분단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0.7 00:26
    왜 좋아하는 사람과는 항상 이어지지 않을까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매번 그렇네요... 조언대로 독하게 끊어볼게요
  • 눈에 보이는 이상은 접기 힘들듯....
  • 헝 저랑 비슷하네여... 옛날같았으면 그사람이 좋아할만한 사람처럼 행동하려고 했을거같은데 지금은 그냥 저 그대로 행동하되 저 자체가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있아요 ㅜㅜ 그사람이 아무리 좋아도 억지로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면 잘된다 해도 결국 안행복할거 같아서요..! 힘내요 우리
  • @납작한 감국
    글쓴이글쓴이
    2018.10.7 00:30
    맞아요 마음이 조급해서 좋아할만한 사람처럼 행동했었는데 오히려 더 어색해진 것 같아요. 마음 비우고 그냥 있는 그대로 해야하는데 아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ㅜ
  • 저랑 비슷하네요 저를 피하는거처럼 느껴짐 ㅠㅅㅠ 제느낌이 그럼 맞는거겠져 슬프다......
  • ㅠㅠ
  •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상대가 너무 괜찮른 사람이고 제가 부족한 것 같아서 괜히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해줘도 일부러 차갑게 대했어요 ㅠㅠ 저도 이런 제가 이해가 안 되지만 이런 사람도 있다는 거
  • @천재 돌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0.7 09:56
    서로가 서로를 좋아해서 사귀는 게 참 기적같은 일이에요 그쵸
  • 진짜 좋아했으면 잘 보이는걸 넘어서 잘 대하셨나요?
    따지는건 아니고 안타까워그래요
    음 여자분이신 것 같은데 수동적이셔서 뺏기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 사람은 다 자기가 원하는 성향이 많은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인데 그게 글쓴이 분이 부족한 것 아니었을까요
    그런걸 진심으로 맞추기만 해도 짝사랑하시는 분이 관심을 갖으실 수도 있으셨을텐데...
    뭐 정말 좋으면 계속 기다리다가 만나는거고 아니면 완전히 잊도록 해야겠죠
  • @개구쟁이 매듭풀
    글쓴이글쓴이
    2018.10.7 20:37
    그 사람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잘해주려 노력했는데요. 계산을 하고 반응하니 자연스럽지 못했던 것 같아요..그 사람이랑 어색하기도 하고ㅠ 그래서 노력해도 안되는건가 싶었어요
  • 나름 잘해준거같은데 상대반응은 시큰둥하니 오히려 피하는거같고 부담스러워할까봐 더 큰 액션은 엄두도못내고 딜레마의 끝판왕ㅜㅜ
  • @답답한 독일가문비
    글쓴이글쓴이
    2018.10.7 23:37
    맞아요 맞아요ㅜㅜㅠㅠ 상대반응이 무미건조하니까 괜히 내가 잘못한것 같고 부담스러워할까봐 무섭고 ㅜ 그냥 안맞는거라고 생각하려구요
  • @글쓴이
    개인적으론 이 일로 자존감이낮아지진 않으셨으면해요. 인생사가 들쭉날쭉하니 그런거잖아요 원래. 기분전환으로 머리도하고 여행을가거나 놀러도가면서 털어내셨으면좋겠습니다^^!
  • 저도 그랬어요 ㅠㅠ 일년 정도 짝사랑했는데 그사람은 내가 여자로 안느껴진다는걸 아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 마음접으려고 고백 딱 하고 그 이후로 연락끊었어요 ㅋㅋ 그러고 나서 좀 있다가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지금은 행복하게 연애하고있습니다! 님도 곧 좋은 사람만나실거에요 힘내세요 :)
  • @잘생긴 파피루스
    글쓴이글쓴이
    2018.10.8 12:10
    와 지금은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있다니ㅠㅠ 어제 집가면서 과연 연애라는 걸 할수있을까 생각하면서 터덜터덜 걸어갔는데 힘이 되는 말이에요..!!! 고마워요
  • 저는 지금 남친 만나서 예전 짝사랑 실패한거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예전 짝사랑도 너무 좋아했던건 맞지만 그때 감정에서 벗어나서 냉정히 생각해 보면 그사람은 내게 70프로인 사람이라면 지금 내옆의 남자는 100프로니까요. 그때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상처받았었는데 그때 잘안돼서 제가 솔로로 남았었고 그뒤에 제 이상형에 너무도 부합하는 남자가 제남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축복인가요.
  • @화려한 수리취
    글쓴이글쓴이
    2018.10.10 17:52
    부러워요ㅜㅠ냉정히 생각하면 제가 더 좋아하니 지금 이사람과 만나도 행복하지 않을거같아요..! 다 좋은 인연 만나려고 차이고 실패하기도 하나봐요. 위로가 됐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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