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사람 잡으면

귀여운 물봉선2018.10.09 12:22조회 수 131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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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까요

휴..군대 가기 얼마전에 헤어졌는데

계속 생각나고 그립고 미련이남네요

앞으로 어떻게될지 아무도 모르는건데도

안부라도물으면서 그냥 한번씩 연락하고싶어요..

곧 훈련소 수료하는데 

이러면 안되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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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는 혼자 보내지 않았으면... (by 바보 꽃며느리밥풀) . (by 착실한 나도송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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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남자긴 한데 본인을 위해선 그냥 썸만 타시고 사귀진 마세요. 나중에 전역하고 사귀시면 되죠^^
  • @키큰 앵두나무
    그럴거면 연락을안하는게맞죠.. 마인드가 참..
  • @키큰 앵두나무
    이 분 말씀은, 사귀면 보고 싶고 그렇고 걱정도되고 그카이까... 서로 연락만 하면서 열심히 자기생활하다가 전역할때 가까워질 때쯤에도 이 사람이 계속 진정성잇게 연락오면 그때 생각해보세용 그런 것 같네유. 전역할때 가까워오면 연락 많아집니당...
  • @겸연쩍은 개불알풀
    맞아요. 괜히 서로 걱정하다가 사이 틀어지는 것보다 전역하고 만나는게 더 나은 거 같네요.
  • 저랑 같은 케이스네요 전 물론 남자입니다
    이얘기를 하는 이유는 정말 글쓴님께서 큰 책임감을 갖고 계셔야한다는 점을 일깨워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입대 1달전 크게싸워 헤어졌고
    저는 다시 잡을 마음이 있었지만 다시 연락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거라 생각해서 꾹참고 입대했습니다

    훈련을 거듭할수록 점점 생각이 무뎌지더라구요
    어느덧 수료 마지막 주가 다가왔고 어느밤에 제앞으로 편지가 왔다길래 가보니 전여친이 보낸 편지가 있더군요

    사실 그 순간 혼란스러웠습니다
    저의 미래는 뻔히 알지만 그래도 다시 잘해보자는 여친말에 그러기로 하고 첫휴가때 다시 만나 연인과 같이 잘 지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전화통화하고 면회오는날이 기다려지고 휴가가면 함께 여행가고....

    그렇지만... 1년후 여친은 지루한 기다림에 지쳐 다시 떠났고
    저는 그렇게 혼자가 되었습니다

    편지에 적혀있던 전역때까지 기다릴게...라는 말이 왜 이리 가슴아팠던지... 한동안 계속 힘들었습니다

    차라리 더 힘들게 훈련하고 일하고 심지어 자진해서 휴가도 안나갔습니다
    전여친을 잊기 위해서 더 고통속에 머물렀습니다

    사실 군대안에서는 모든게 제한적입니다
    연락을 하고 싶어도 못할때가 많고 휴가를 가고싶어도 못갈때가 많습니다

    즉, 글쓴님이 원하는 이상적인 연애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남친을 사랑하니 다 견딜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더라구요...

    아무튼 신중하게 고민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냉정한 맑은대쑥
    글쓴이글쓴이
    2018.10.9 18:22
    네!ㅠㅠㅠ 진심어린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댓글읽어보고 조금 더 차분하게 생각해볼수있었던것같아요
    경험말씀해주시기쉽지않으셨을텐데 정말감사합니다!!
  • 군대 간 남친 있는데 환승이별을 이유로 헤어지거나 사귀는중에 바람피는것보다는 연락만 하다가 딴 사람만나는게 더 나음
    님 양심에 찔리지도 않고 님이 나쁜 사람되지도 않고 도덕적으로도 문제없고
    그러니 연락하고 싶으면 얼마든ㄱㄱ
  • 훈ㅋㅋㅋㅋ련ㅋㅋㅋㅋㅋ솤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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