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루종일 그 사람 생각만 하고 대화 시뮬레이션을 하다보니 실제론 몇마디 안 해봤는데 왠지 친근하다
2. 굉장히 치밀하게 생일 같은 개인정보(?)를 알아낼때 내 자신이 좀 무섭다
3. 그 사람을 못보면 기분이 굉장히 다운되는데 저 사람 없을땐 대체 무슨 낙으로 산건가 싶다
4. 왠지 오빠도 내가 싫진 않을거 같다
5. 방금 그 말투와 눈빛은 나에게 호감이 있음이 분명하다
6. 비슷한 옷을 입었다 커플티 같아서 좋다
다음엔 언제쯤 그 옷을 다시 입고올지 치밀하게 계산해본다
7. 비가 오면 혹시 우산이 없지 않을까 싶어
괜히 우산들고 밖에서 기웃 거리다
우산 잘 쓰고 오는 모습을 보면 '비를 안맞아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우산 좀 안챙기면 안되나..' 라는 생각을 하는 내가 무섭다
8. 나 말고 다른 이성과 대화할때 특히 웃으면서 얘기할때
미쳐버릴거같다. 진짜로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
이러다 연애라도 하면 난 어떡하지 싶고..
9.결혼하는 상상을 해본다 신혼여행도 가고 부모님한테 인사도 드리는 상상 명절때 같이 전 굽는 상상♥
행복♥
10. 이제 더 이상 볼 날이 얼마 안남았을때
아무리 생각해도 사적으로 만나진 않을거같은데
비참하다 나 아닌 다른 사람 손을 잡고 있을 생각을 하면
미칠거같지만 지금의 내 모습은 너무 초라해보이고
저 사람은 하늘에 떠있는 별 같다. 차마 다가갈순 없다
언젠가 다시 만났을때 내가 좀 더 근사한 사람이 돼있길 바라본다....
얼마 전까지 짝사랑하면서 느낀 감정이에용 !! 지금 하시는 분들도 저 대신 잘 되시길 바랄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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