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를 준비하시고 계신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2018.10.14 22:01조회 수 5787추천 수 4댓글 17

    • 글자 크기

시험기간에 도서관에 앉아 계속 공부하는 도중에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긴글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현재 제대 후 2학년 2학기를 재학중인 경영학과 학부생이며, CPA 준비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 학부과정에서 진행한 전공기초과목인 경영학 및 경제학원론, 회계학원리와 전공필수인 재무회계I, 전공선택인 재무회계II를 제외하곤 따로 공부를 해보지 않았습니다. 현재 학점관리에 신경쓰고 있는 중이며, TOEIC과 같은 영어시험은 응시해보지 않았습니다. 

 

CPA를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CPA는 학점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 짧은 인생에 가치관이 있다면 인간만사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라, 혹시나 CPA를 탈선하게 될 때를 대비해 학점관리에 전력을 다하는 중입니다. 1학년때 조름 놀아서 학점이 굉장히 좋지는 않으나, 여타 일반 학우들에 비해 뒤떨어지진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같이 학점관리에 사력을 다하면 CPA공부는 대체 언제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인지 의아해졌습니다. 휴학을 한다 한들 재학 중에 틈틈히 공부를 해 둬야겠다고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현재 CPA를 준비하고 계시는 많은 3학년 선배님들은 현재 학교공부와 자격증 공부의 병행을 어떻게 해 나가시고 계신지 궁금해졌습니다.

 

많은 CPA준비생들이 후반 노선변경으로 NCS를 통한 금공준비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NCS관련 배경상식이 전무해서 그렇습니다만, NCS 또한 학점이 관련 없는 것인가요?

 

저는 학과공부와 CPA 공부를 병행해 나가는 것이 맞는 길일까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좇는 것이 맞는 길일까요?

 

질문이 두서없어 3줄로 요약하겠습니다.

1. 현재 CPA를 준비하고 계시는 많은 3학년 선배님들은 현재 학교공부와 자격증 공부의 병행을 어떻게 해 나가시고 계신지.

2. NCS 또한 CPA와 마찬가지로 학점이 관련 없는 것인지.

3. 학과공부와 CPA 공부를 병행해 나가는 것이 맞는 길일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좇는 것이 맞는 길일지.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중간고사나 CPA 1차시험이나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건승하시어 좋은 결과 있길 염원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cpa 1차 합격하고 2차 유예하고 있는 경영학과 학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1년 휴학 후 1차 첫 응시 후 탈락하고 학교를 복학하고 1학기 다니고 다시 2학기 휴학 후 1차에 합격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1년 휴학하고 바로 1차를 붙어야지 하곤 하지만 1차 합격이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호흡을 길게 보시는 걸 추천하구요 아니면 조금씩 준비하다가 1년 휴학 하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저는 휴학하기 직전에는 cpa 관련해서 어떤 공부도 하지 않고 학교 수업만 들었는데 휴학전에 중급회계 재무관리 정도만 들어도 상당히 큰 무기가 될 것 같네요
    이 두 과목은 방학때만 해도 충분히 완강 가능한 정도의 양입니다
  • 그리고 지금은 15학점 들으면서 아침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수업듣고 공강때 다시 공부하고 수업 마치고 다시 공부하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차는 휴학없이 붙기 어려운 시험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 저는 지극히 평범하고 머리 나쁜 학생이라서 그렇지 정말 열심히 하시면 무휴학 합격도 가능합니다 건승하세요 후배님
  • @방구쟁이 서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0.14 22:18
    길고 성의있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께서는 CPA준비생의 학점관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요? 학점관리할 바에 CPA공부에 치중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혹은 둘 다 병행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는지요.
  • @글쓴이
    저도 학교 다니면서 2차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사실 시험공부라고 해봐야 한 2주 정도가 맥시멈 아닌가요? "학점을 버리고 이 공부를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보다 그냥 시험기간에는 시험 공부를 하시고 시험기간이 아닌 시기에 시간활용을 잘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침8시에 도서관 와서 11시에만 집에 가도 공부시간 확보가 매우 큽니다 특히 주말을 잘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ㅎㅎ
  • @방구쟁이 서어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0.14 22:24
    사려깊은 조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선배님도 2차시험 건승하시어 바라시는 바 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 저는 아직 어려서 CPA를 목표로 바라만보고있는 학생인데, 저랑 같은 고민이어서 공감이가네요. 직접적인 도움은 못주지만 꼭 CPA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선배님!!
    제 주변에서 CPA준비하시던 분은 휴학 전에 방학때 틈틈히 인강들으시고 1년정도 휴학 후 본격적으로 공부에 전념하시더라구요!! 1차시험은 재수?삼수? 정도 하셨어요. 첫번째 1차 준비땐 휴학하셨고 2차땐 무휴학, 3차땐 휴학하시고 붙으신 다음에 2차까지 휴학하면서 준비하시더라구요.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지나가던 후배의 작은 응원이라고 봐주세요.. 화이팅!!!!
  • 그리고 그분은 2학년때부터 준비하셔서 인강 덕분에 전공과목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안해도돼서 괜찮았다고하시긴했어요..! 쨋든 학교 학점도 어떻게 쓰일지모르니까 저도 챙겨가면서 나중에 시험준비하라는 조언 들었었어요!!!
  • @살벌한 올리브
    글쓴이글쓴이
    2018.10.14 22:36
    아닙니다. 큰 도움 되었습니다. 역시 학점이랑 같이 안고 가는 안이 제일 좋은 선택지같아 보이네요. 후배님도 CPA의 길을 계속 걸어나가시어 나중 같은학교 동문으로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으로, 남성분이시고 군대를 다녀오시지 않았다면 공군쪽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2년동안 고생만하고 득은 없이 실만 있었습니다만, 주변에 공군에서 틈틈히 CPA를 준비하여 전역 후 바로 1차시험에 붙은 사례를 접하였습니다. 모쪼록 서로 화이팅입니다ㅎㅎ
  • @글쓴이
    넵 조언 감사합니다!!ㅎㅎ 서로 성공해서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화이팅하세요!!!!!
  • 이왕 진입할거면 뒤를 생각하지않으시는게 나을것같아요 진짜 안되면 그때가서 세무사나 ncs생각해보는거죠. 학점이 회계사공부랑 병행해도 어느정도 챙길 수 있다싶으면 챙기세요 수강과목이 시험과목이랑 비슷하면 나쁘지않을듯요
  • @부자 반송
    글쓴이글쓴이
    2018.10.14 23:01
    감사합니다. 우선 회계관련과목을 우선적으로 수강하려구요ㅎㅎ 조언해주신점들 가슴에 깊이 새기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음.. 리스크 먼저 생각하고 들어가면 합격하기 힘들어요. 현실적인 고민이지만 나는 된다 라는 생각으로 2 3년 중장기 공부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 아니면 합격에 근접하기 힘듭니다.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고민을 하는 순간 리스크를 생각하게 됩니다. 걱정이 많은 성격이시면 그냥 일반적인 취업 노선을 선택하시는게 후회가 없을 것이며 정말 공인회계사가 되고싶으시다면 앞뒤 재지말고 들어가세요. 학점은 어차피 요즘 취업시장에서 고고익선도 아닌 요소입니다. 4.0만 넘기면 돼요. 이 정도면 2주 준비하면 되지 않나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는 요즘도 학점에 목 매는 분들 많이 없을 겁니다. 하고싶은 걸 하세요. 열심히 하시고 그리고 후회하지마세요.
  • @처참한 노루발
    글쓴이글쓴이
    2018.10.14 23:49
    걱정이 많은 타입이긴 하지만, 선배님 말씀 듣고 뒤돌아보지 않고 공인회계사로 뛰어들겠다고 다시금 다짐했습니다. 학점은 고고익선이 아니라는 점, 뼈까지 와닿는 말씀이었습니다. 선배님 말씀대로 후회 없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노력하겠습니드. 길고 신경써주신 쓴 충고해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 Cpa공부 여얼심히 하고 나서 전공을 관련과목으로 들으면 학점 압살하실겁니다. ncs는 블라인드 채용 목적의 시험으로 학점과 관련이 없습니다. cpa는 힘든 길이지만 그만큼 미래의 삶에 도움이 될겁니다. cpa 입문 환영합니다 후배님!
  • @싸늘한 삼나무
    이게 정답! 학교 공부 할게없어요 수업잘듣고 시험전날에 그냥 쓱보면 A+받던데요 ㅋㅋ
  • 병행 하시다가 1년 휴학 추천요.. 시험 공부는 1-2주전에만 잠깐하는식으로요. 휴학전에 원가 잼회 잼관정도만 진도빼놓으면 이득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4863 기계과 대학원 등록금3 싸늘한 홑왕원추리 2018.10.15
134862 잼관리 ㄱㅈㅇ교수님4 특이한 비목나무 2018.10.15
134861 [레알피누] 마이러버 질문있어요4 불쌍한 뚝갈 2018.10.15
134860 시월제 가요제 참가접수 끝났나요??2 찬란한 산단풍 2018.10.15
134859 다들 이거 아시나요??9 흔한 벋은씀바귀 2018.10.15
134858 [레알피누] .10 답답한 홑왕원추리 2018.10.15
134857 컴퓨터 황홀한 갈풀 2018.10.15
134856 인성면접 때 나름 쓸모 있었거나 재치있는 멘트들11 냉철한 물레나물 2018.10.15
134855 주차비 문제는 안바뀌나요?5 상냥한 뻐꾹채 2018.10.15
134854 내일3 잘생긴 곰딸기 2018.10.15
134853 레포트지 파는 곳5 처참한 개구리자리 2018.10.15
134852 오늘기숙사통금2 명랑한 짚신나물 2018.10.14
134851 학교근처 파스타 맛있는곳 있나요??19 저렴한 상추 2018.10.14
134850 조부모님, 부모님께 잘 해드리세요3 느린 졸참나무 2018.10.14
134849 .4 해박한 먹넌출 2018.10.14
134848 기계공작법 ;;18 고상한 딱총나무 2018.10.14
134847 [레알피누] DVD플레이어 있으신 분?? 근엄한 가막살나무 2018.10.14
134846 .1 외로운 진달래 2018.10.14
134845 화.목 열두시 개방경제론 박수남 교수님 시험날짜 나왔나요 ㅜㅜ 서운한 자운영 2018.10.14
134844 옷걸이 파는 곳2 냉정한 토끼풀 2018.10.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