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고양이 임시보호를 했습니다.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고양이고, 아주 어린 아기라서 사랑과 정을 많이 주었습니다. 곧 보내야 할 때가 오니까 보내기 싫고 슬프고 보고싶을 것 같고 마음이 울적하네요ㅠㅠ
더 슬픈건 이런 이유로 우는데 옆에 함께 있던 남자친구가 위로는 커녕 폰게임이나 하고있다는 겁니다. 어차피 니가 키우지도 못하고 키울 대책도 없으면서 우는게 황당하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건성건성ㅠㅠ
고양이를 언젠가는 보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슬퍼할 수도 있고 보내기 싫다는 생각 할 수도 있는건데 이런 말까지 들으니까 더 속상합니다.
저는 누가 위로해주나요ㅠㅠ 외로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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