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겪은건 아닌데 여기 타지에서 오신분도 계시니까 물어봐요
저번주에 친구만난다고 지하철 타고 서서가고 있었는데 앉아있는 할머니가 부르는거에요
제 가방이 쳐서 그러신건가 하고 사과하려고 했는데 학생이냐고 물으시더라고요
학생맞다 하니까 자기가 알바할 사람을 구하는데 해볼 생각 없냐고 하셨어요
저는 제가 그 지역 사람도 아니고 그 지역 대학생도 아니라 힘들거 같다고 거절하면서, 그런거 대학교 앞에 알바생 모집공고 a4에 써서 붙여놓으면 사람 빨리 구할거에요 하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알바생 아무나 안뽑고 본인이 직접 얼굴보고 선봐야 한다고 (면접을 선이라고 표현하신거 같은데 혹시 몰라서 말하신 그대로 적어요)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시고, 대학가나 학원 선생님한테 추천받으면 맘에 안들어도 그 사람한테 미안해서 써야하니까 안된다 하시고...
제꺼 번호 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그 지역 사람도 아니고 다시 올것도 아니니까 그 지역에서 알바 못한다고 거절은 했어요
신종 사이비 수법인가요? 뭐였을까요 아직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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