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써도 찌질이인게 보이네요. 구질구질한거 싫어하시는 분이면 안보는걸 추천드려요. 관계가 복잡한 사람이 있었어요 헤어진지는 2년이 넘었는데 2달 전에 상대방한테 먼저 연락왔어요 그때는 상대방이 이성친구가 있었구요. 전 2년동안 바보같이 그사람을 잊지를 못했네요 처음에는 이 인간 뭐지라고 생각했어요 그 사람이 먼저 연락오고나서 양심이 있었는지 다시 안오더라고요. 제가 한달 후에 연락했어요 상대방이 이성친구가 있는걸 알면서도요. 그때는 재미로했는데 하다보니 정말 잊지 못한 사람이어서 또 등신같이 그 사람이 좋아지게 됐네요. 그 사이에 그사람은 헤어졌어요 저한테 연락 할 때부터 사이가 안좋았었는데 결국 헤어졌네요.
그러고나서 한번 만났어요. 실제로 보니깐 좋아서 미칠거같드라고요. 2주뒤에 또 만났어요 그때는 그 사람이 밥을 사줬어요. 자기가 헤어지기 전 힘든 상황에서 아무 조건 없이 이야기를 들어줘 힘이 되어서 고맙다고 말하더군요. 헤어진지 얼마 안된걸 잘 알지만 더 이상 이 사람을 놓치기 싫어서 고백했어요. 그러더니 그 사람이고민하더군요. 결국 저한테는 미안하다고, 자기는 준비가 안됐다고 하면서 저를 볼 자신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그거는 인정했지만 그 이후에 연락이 비교도 안되게 줄어들더군요. 고민하는건 이해하지만 그렇게까지 연락 안되는 걸 보니깐 화가 나더군요. 고백하니깐 그러는 걸 보니 장난치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연락하기 싫으면 하지마라고 말했어요.
그러니 상대편은 화를 내더군요 왜 연락 가지고 뭐라하냐 니가 내 남자친구도 아닌데 왜 간섭이냐. 백번 맞는말인거 알고 있었지만 2년을 못잊은 사람한테 그 소리를 들으니 너무 실망스럽고 슬프고 화나더군요. 네 제가 찌질해보이는거 백번 압니다. 그래서 연락하지 말랬어요. 감정 쓰기 싫으니 차단한다했고 진짜 했어요. 그러더니 문자로 말이 심해서 미안하다고 할말있으니 전화 좀 받으라고 사정사정을 했어요. 전화를 하니깐 만나서 이야기 하자더군요. 만나서 이야기를 하니 왜 차단했냐 이런 이야기를 하다 친구로 지내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안이 벙벙했지만 알겠다했어요. 그렇게라도 지낼 수 있다라는 생각 때문에요.
그 이후에 연락은 정말 줄었어요 상대방은 실습때문에 바빠서 날이 가면 갈수록 연락이 없어지고 연락하는 내용도 단순한 안부정도였고요.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 사람이 저를 동정해서 가식으로 연락한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읽씹을 했어요. 만약 그 사람이 저를 친구로라도 생각한다면 왜 읽씹하냐고 짜증이라도 내줄 기대를 가지구요.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하루가 넘게 말이죠. 아 이사람이 정말 나를 친구로도 생각을 안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어서 인스타도 팔로우 취소했어요. 하루가 지난 후에 그 사람도 저를 팔로우를 취소하더군요.
그 사람한테 날 피하는거냐고 물었어요. 그러니 걔는 니가 읽씹하고 본인은 바빠서 연락할 시간이 안났다고 그러며 새벽에 페메로 전화거는 둥 자기가 잘못한 식으러 몰아가서 연락 할 마음이 없다고 그랬어요. 페메로 전화한건 버튼 잘못눌러서 간건데 그걸 저는 그 사람한테 해명을 안했어요 이틀동안 연락이 없었는데 실수였다고 보내는건 변명 같아서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 제가 가진 감정을 전부 말했어요. 페메로 한거 실수여서 미안하다. 나 혼자 멋대로 생각해서 읽씹하고 인스타 팔로우 끊었다는 등의 이야기를요. 하루가 지나서 그 사람이 너 혼자 판단하고 자기한테 그렇게 대하는 거 싫다. 잘 살아라 이렇게 연락이왔어요.
저는 그 사람이랑 예전에 사귈 때 가진 감정을 다 털어놓았어요. 다시 연락해줘서 고맙고 다시 만날 여지를 안만들어줘서 고맙다. 그 덕에 너를 이제는 잊을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혼자 미련가져서 마음대로 생각해 상처줘서 미안하다. 이렇게요.
길고 길던 제 몇년의 짝사랑이 이제는 끝났네요. 되돌릴 수 도 없구요. 이제는 잊을 때가 되어서 저도 잊고싶어 마음을 먹어도 왜인지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계속 너무 약해져요. 어떻게 후회없이 이 관계를 떠날 수 있을까요. 너무 답답합니다. 위로받을려는 글이 아니라 해결법을 알고 싶어요 팩트폭력으로라도 해결법을 알고자하여 답답한 마음을 안고 이 글을 쓰게 됐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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