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채용제도변화(지금3학년들은 유의깊게보시길)

엄격한 부들2018.11.05 14:25조회 수 3421추천 수 15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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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공기업채용제도가 전반적으로 개편됩니다.

블라인드채용이라는 큰범위속에서 

문정권 초창기라 아직 블라인드제도에 익숙하지않았던 공기업들이 이리저리 시행착오를 겪었던 2년이라고 생각됩니다.(2017,2018)

2019년부터 바뀌게될 채용제도의 변혁은 현재 "학생"들에겐 매우 불리합니다.

 

1. 내년부터 "직무"관련 과목수강및 전공여부를 서류평가및 면접에 강하게 적용시킵니다.

 

(1) 예를들어 본인이 생물학과인데 공기관 기계직을 치고싶다-> 내년부턴 불가능하거나 합격가능성이 1자리수대로떨어지게됩니다.

지금도 지침을 수행하고있는 공기관들은 직무관련과목이라던가 직무관련경험을 기반으로 자소서를 작성하라는곳이늘어났습니다. 예전 박근혜가 쫓겨나기전까진 저런식의 자소서를 요구하는곳이 적었습니다.(그당시만해도 공공기관은 자소서비중이없다시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비중이 엄청늘어났죠.

 

(2)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해서라도 원하는직군관련 과목이라던가 학위를 따내야만합니다.

-> 지금까진 단순하게 기사자격증몇개면 커버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기사자격증조차도 내년부턴 ncs직무표준화에 맞춰서 전공자가아니면 풀기까다로운 문제들을 출제할것이라고 산업인력공단에서 밝힌바가있습니다.

현재 3학년은 4학년에올라가서 늦은감이있네요.

하지만 2학년학우들이라면 만약 나중에 공기관 전기직을쓰고싶다 이러면 최소 전기라던가 전자쪽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관련과목을 걸쳐두고 면접시에도 관련교육사항을 물어보면 깔끔하게대답가능할정도의 "준비"가필요할것입니다.

 

(3) 블라인드채용과 합동채용으로 이직자들의 천국이된 공기업준비판

: 기존에 합동채용을 하지않던시절엔 중구난방으로 시험을쳐대던관계로 기존에 민간기업이나 공기관에근무하던 직원들의경우 근무날짜,교대근무,야근후회식등 여러가지이유로 시험장에가지못한 케이스가 굉장히많았습니다.

하지만 합동채용으로 이제 본인이가고싶은 공기업에 주력할수있는 시스템이되었고 직장인들의 경우 취준생들과는달리 한두군데만 올인하면 되는상황이므로 심적으로 여유도넘치고 실제전공시험에있어서 취준생이 도저히접근불가능한 실무형문제도 무난히맞추는등(발전사나 도시공사등)

유리한 환경이조성되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학우들분에겐 안타까운소식이지만 앞으로 공공기관취업이 점점어려워질것입니다.

현재 체험형인턴땜방만봐도 앞으로 정규직채용숫자가 반토막날것이라는것은 누가봐도알수있는사실입니다.

실제로 08~12년도의경우 공기업채용이 정말적어서

막말로 지금이면 한전에들어갈 인재가 전안공으로 미끄러져 그것도 굉장히 힘들게들어가고 이러던시절이있었습니다.

사실상 올해가막차고 내년부턴 이직자들 천국이될예정이라 매우험난한 취업판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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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앙이덕에 살맛납니다^^
  • @난감한 복분자딸기
    대통령탓 하지 맙시다 문통때문은 아니지 않습니까
  • @꾸준한 노루삼
    ? 본문만 봐도 재앙씨 공약때문인거 아는데 그럼 누구때문임
  • @난감한 복분자딸기
    저는 저런 개편안이 합당하다고 생각해요.
  • @꾸준한 노루삼
    대통령탓이라기보단 공기업인기가너무많아져서 합동채용을 한것이라보여지네여..
  • @난감한 복분자딸기
    펄~럭~ 자한이 미래드아!
  • @난감한 복분자딸기
    그놈의 재앙이탓 ㅋㅋㅋㅋㅋㅋ 뭐 정상적인 사고활동을 하고 계시긴 한거죠?
  • @슬픈 뜰보리수
    공기업공무원 극심하게 쏠리는게 비정상적인 국가모습이지 그리스꼴나기 직전임 ㅅㄱ
  • @난감한 복분자딸기
    문재인
  • 이런글감사합니다
  • 몇 가지 생각이 달라 댓글을 적습니다.

    1. ncs 및 공기업 입사 트렌드의 큰 변화는 2016년 하반기부터 17년 초까지가 과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사기업 인적성 유형이 등장하고 ncs 개념이 별 의미 없던 시절이죠. 17년 하반기~18년을 거치며 ncs 스타일 및 트렌드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psat형 모듈형 수능비문학형 등 다양한 변화가 있긴 하지만 그리 큰 변화라 볼 순 없겠죠.

    2. 직무관련 수업 및 전공여부
    올해부터 이미 일부 적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블라인드 면접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전공적 지식을 물어 그 사람의 능력을 봐야하지만 한계가 있고, 그 사람이 실제 해당 직렬에 전문성이나 지식을 쌓았는지 알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봅니다. 그게 실제 회사에도 이익이 될 것이구요. ( 전기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 전력공기업에 들어가서 적응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지식이 없고 그런 상황이 옳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 블라인드 채용과 합동채용이 이직자에게 유리한가?
    그렇다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경쟁 회사 또는 많은 사람들이 이직하고자 하는 회사 필기 시험날 휴가 쓰는 사람들에게 눈치주기 쉽죠. 대부분의 필기시험이 주말이므로 어떤 방식이 되었건 교대근무자는 시험응시가 애매하고, 금요일 회식 후 토요일 오전 시험을 쳐야만 하는 상황 또는 타지로 이동해서 쳐야할 경우 이직자가 훨씬 불리하죠.

    또한, 08~12년 사이 공기업 채용이 적어서 지금보다 더 들어가기 힘들었다고 하는데, 이건 몇몇 공기업에만 해당될 뿐만 아니라 공기업 붐이 생기기 전이라 오히려 쉬웠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한전과 같은 전력, 에너지 공기업에서 말도 안되게 많은 인원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공기업 및 직렬은 지금이 더 좋은 시기이지만 그 외의 공기업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마이피누에서 많이 언급되는 부교공.
    2010년 7500명 응시, 운영직 107.6 기계직 40:1 입니다. (현재와 모집인원차이 거의 없음)
    2011년 5531명 응시, 운영 98.2 기계 46.2:1
    2012년 3391명 응시, 운영 160.7 기계 42.5:1

    이던 응시자와 경쟁률이 최근에는
    2016년 상반기 8014명 응시, 기계 246:1 (운영은 공시 x, 전 직렬 공개경쟁 73:8:1)
    2016년 하반기 6436명 응시, 운영 149.4:1
    2017년 4709명 응시, 기계 216.3:1
    2018년 상반기 7963명 응시, 운영 134:1, 기계 약 90:1
    2018년 하반기 10874명 응시 운영 153:1, 기계 106:1

    로 점점 들어가기 매우 어려운 회사로 변했죠. 이는 워라벨 풍조가 만연해진 것과 경제상황이 안좋아지고 주요 대기업의 몰락과 더 연관성이 크다고 봅니다. 또한 채용문이 좁아지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그건 체험형 인턴 땜방이 아니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몇 년 남지 않고, 현 정부의 입김이 약해지는 것 때문이 더 주요한 원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취준생 입장에서야 체험형으로라도 경험 경력기술서에 쓸 스토리 생기고 겸사겸사 직무교육도 시켜주는데 체험형 인턴인원을 까는건 공감이 가질 않네요.
  • @한심한 백목련
    마지막 체험형 인턴에 대해서 직무교육과 경력기술 등에 대해서는 큰 공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무보조라고 하더라도 그 속에서 기업문화 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하여 잠시나마 경험한다고 생각하여 취준생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주 본문에 있는 내용을 비판하고자 댓글을 단것은 아닙니다.
  • @한심한 백목련
    네 제가 쓴글이 100퍼맞지않으니 님이쓰신의견도 다른분들이 보고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ㅎㅎ
  • 당연하죠 이거 연막글인데 딱보면 티나요 쓰던사람이 쓴 글이라는거
  • @아픈 무스카리
    전이미 작년에합격했고 현재이직준비중이고요.
    현재직장은 발전사 교대근무 오프날이라 쉬는중입니다만. 제가쓴글이 본인한테불리하다해서 연막이라 하니 당황스럽기짝이없습니다
  • @글쓴이
    이런글은 자유게시판이나 인증사진과함께 올리시는게 나아요
  • 베이비부머세대 은퇴랑 맞물려 당분간은 늘어난단 얘기도 있고 이젠 줄어들거다란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 이런 기업 채용 분석은 어디서 자료를 추출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형님들 그래서 공기업 전망이 어떻습니까?
  • 네 다음 두더지.

    네 다음 피카츄.
  • 올해도 이미 이랬는걸요..?
  • 읽으몀 읽으수록 공대는 상관무
  • 1년넘게지난 지금 현실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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