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만나면서 자존감이 낮아진거 같아요 ㅠ

글쓴이2018.11.09 18:53조회 수 2281추천 수 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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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00일 조금 넘게 만나다가 헤어졌습니다.

이제 2주정도 됐는데 안좋게 싸우고 헤어져서인지 만나기 전에는 스스로 자존감 높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는 자꾸 제가 좋음사람인지 남에게 만족을 줄수 있는 사람임지 헷갈립니다 ㅠ

만나는동안 제가 헌신적으로 잘한 시절도 있었고 노력하기도 햇지만 같은 이유로 싸우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상처를 받은거 같아요 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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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안괜찮을 거 같아도 괜찮아집니다
    해야할 일 하세요
  • @착실한 물배추
    글쓴이글쓴이
    2018.11.9 19:04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
  • 좋은사람이어야 연애할수있나요..
    부족한걸 채우는 게 사랑아닐까요
  • 이별이 자존감 마저 깍곤하죠.. ㅠ 저 또한 그랬고 많은 분들이 겪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세요.
  • 읽어보니 저같아서 길게 남겨요..
    저도 자주 싸웠는데 그 싸우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사과하는 태도가 좋지않았어요
    제 맘을 이해해주고 미안해하는게 아니라 자기도 이런 상황이있어서 어쩔수없었다고 근데 미안하다고 이런식으로 해서(사과보다 변명이 항상 더 길었죠..)
    마치 제가 속이 좁고 예민한사람, 별거아닌데 일키우는사람 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서 어떤 경우엔 잘못은 상대가했는데 오히려 제가 사과할때도 있었네요;;
    이걸 자주 겪다보니까 스스로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고 그랬어요 나는 왜이러지 싶고 ..
    지금은 다 끊어내고 회복중에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그 사람이 음.. 자기가 책임 지지않고 합리화 시키려고 오히려 저한테 상처를 줬던거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결코 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고 이해하지 않으려 했다고 지금에서야 느끼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그러니 내가 이상한거라 생각도 들고 자존감도 깎아내려졌겠지만 나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나를 사랑하는걸 잊지말아요 !!!
    내가 가치가 없어 그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예의없고 이기적인거라고 전 생각합니다(글쓴분의 사정은 저와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 필요도 없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자기를 사랑한다는게 큰게 아닌거같아요 그냥 누구보다 나를 가장 생각해주고 내 마음을 제일 잘 이해해주고 그렇게 하는게 시작인것 같아요 그리고 글쓴이님이 정말 친한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세상에 그 누구로도 대체할 수 없지않나요? 그런것처럼 나를 그렇게 생각해보세요 글쓴이님 님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고 너무 소중해서 당신을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을 다 뒤져도 그 어디에도 찾을수 없어요!! 힘내세요!!
  • 연애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1.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연애
    2. 발전을 하지 못하게 하는 연애
    는 믿고 거릅니다.
    아프고 슬프고 할 거 없이 바로 감정정리 해버리세요.
  • @무심한 마타리
    222 레알 다받아요.
  • @무심한 마타리
    2번 공감중
  • 자존감이 낮아졌다기 보다
    그냥 그래요 헤어지면
    다른 사람은 만날 수 있을까? 만나도 또 똑같은 수순을 밟진 않을까? 또 내가 그르치진 않을까? 등등
    원래 그래요. 원래 그렇다고 지금 안 힘든 거 아니니까, 충분히 아파하시고, 찌질한 짓도 해볼만큼 해보시고(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반성도 해보시고, 다짐도 해보시고, 그 동안 미뤄뒀던 일에 시간도 더 쏟아보시고, 이거저거 다 해보세요.
    뭘 하면 이별의 슬픔이 좀 가시는지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겁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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