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문제가 핫하네요..질문 있습니다!

글쓴이2018.11.11 20:03조회 수 920추천 수 1댓글 9

    • 글자 크기

학생회 사건 터지고난 이후 간만에 마이피누 들어왔는데 동성애와 페미니스트가 핫하네요ㅎㅎ 페미니스트는 기사도 자주 올라오고 가족(부모님, 여동생), 친구들과(남녀 모두) 이야기도 해보았기에, 그 집단에 대해 생각하는 바는 어느정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근데 동성애에 관해서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좀 저속하게 보일 수 있지만..솔직히 말해서 남자끼리 관계하는 장면을 상상하면 온몸에 소름이 끼치고 불쾌하지만, 여자끼리의 관계는 딱히 불쾌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필자는 남성). 생각해보니 이는 동성애의 일부부인 성관계적인 측면만 바라봤던거더라구요..동성애에 관하여 조금 검색해보니 다양한 주장과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질문이 생겼습니다.

1. 동성애자는 다른 성소수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성소수자는 동성 뿐만아니라 동물, 시체, 소아, 노인, 가족, 사물 등에게 성적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단어더라구요)

 

2. 만약 동성애 결혼이 합법화되면 위의 다른 성소수자들의 자유나 권리도 무시하지 못하게 될텐데, 성소수자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인정해야하는지에 대한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할까요?

 

3.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할 필요성은 조금도 없는건가요?

(저는 2번과 같은 이유로 동성애 결혼 합법화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 또한 개인의 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동성애의 존중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혐오하고 비난하는 시선이 옳은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평소 동성애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하지도 않았고, 이번에 글을 쓰면서 깊게 조사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이 정말 저의 짧은 생각일 수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동성애자들은 정신병자 같은 애들도 있고 정상적인 애들도 있다 성관계에 집착하는 애들도 있고 평범하게 사랑하는 애들도 있다 아무 남자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니까 대다수 사람들은 신경 안 써도 된다 그리고 당신 주변에 존재한다 양성애자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 관심없는데 코인펌핑마냥 줫내 올리네
  • 동성애자들 결론
    여기 마이피누에 동성애 반대 글 쓰는 사람보다
    같은 동성애자인데 못생긴 애들을 더 싫어함 ㅎㅎ
    잘생긴 포비아 >>>>> 못생긴 동성애자
  • 제가 생각하는 정의는 곧 다수의 정의입니다. 즉 글쓴이께서 올린 세 가지 질문엔 잘못된 부분도 없으며 답 역시 없습니다. 지금의 과정은 커져가는 소수의 목소리에 다수가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별로 안핫한거같은데
  • 1. 별 생각 없습니다
    2. 사물에 애정을 느끼는 건 내 알 바 아니고, 나머지는 불법
    3. 걍 혐오하고 싶음 하세요 부대생 하나가 뭐 혐오를 하든 지지를 하든 대세에 지장없으니까
  • @포근한 홀아비꽃대
    어휴;
  • 마이피누에 올라오는 관련 주제 글들 대부분이 강한 혐오정서를 기반하고 있어서 보통 끝까지 읽거나 댓글을 달지 않는데 글쓴분은 그래도 배우고자 하는 자세셔서 멋있으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성애자는 아니지만 주변에 LGBT 친구들도 있고 해당 주제에 대해 평소 고민을 꽤 하는 편이라 몇 자 적어봅니다...
    기본적으로 동성애 포함 성소수자를 존중하자 하는 저 같은 사람들의 주장은 '서로가 각자 성적 자기결정권을 확실하게 가진 동등한 상대'에 한해서 해당됩니다. 따라서 소아성애자 등의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약자를 상대로 성욕을 표하는 사람들은 이성애자, 동성애자 관계없이 비정상이고, 이것이 실제로 행해지면 당연히 범죄로 성립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 문제 때문에 혹시 동성애 등을 걱정하시는 거라면 안 그러셔도 될거라 느낍니다. 그리고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바뀔 필요가 없냐고 물으셨는데 당연히 필요 있습니다. 글쓴분께서 '존중'이라는 의미를 조금 과하게 생각하고 계시지 않나 싶은데 존중은 혐오와 비난 없이 그저 있는 대로 봐 주자 정도입니다. 특별한 대우가 아니라 말씀하신 그대로의 '혐오와 비난하는 시선'을 거두고 동등하게 대하는 수준이면 됩니다. 그런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길에서 동성애 커플이 손잡는 것도, 그들이 결혼을 원하는 것도 거슬리지 않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 @이상한 봉선화
    글쓴이글쓴이
    2018.11.12 18:46
    확실히 저는 존중이라는 단어를 조금 특별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봉선화님께서 말씀해주신 존중의 의미는 충분히 이해됐습니다ㅎㅎ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097 여자도 남자 몸보고 성욕 느끼나요?37 거대한 무궁화 2013.04.30
168096 증권가 찌라시에 떳네요...성매매 연예인??2 근엄한 왕고들빼기 2013.12.14
168095 결석 한번이라도 하면 a+못받나요?9 뚱뚱한 물아카시아 2016.11.11
168094 기초화장품22 발랄한 졸참나무 2014.11.24
168093 남자 웨이트 고수님들! 어깨 넓이, 쇄골 질문!7 촉박한 냉이 2013.07.03
168092 한전다니는현직입니다. 질문받습니다.64 귀여운 뚝갈 2017.10.09
168091 영화 소녀 노출수위 높나요??!!!!!!!!!!11 찌질한 홍가시나무 2013.11.20
168090 서울대경영학과 학생이쓴 문과취업현실.18 화난 편도 2017.12.20
168089 ★취업,진로 관련 글은 취업진로상담 게시판에 써주세요★5 무거운 편백 2015.01.18
168088 가임기 질외사정과 사후피임약..26 냉정한 옥잠화 2012.10.31
168087 부산대에서 임시완 유명했나요?ㅋㅋㅋㅋㅋ14 초연한 왕고들빼기 2013.08.17
168086 75b컵이면 큰건가요 여성분들?17 도도한 단풍나무 2014.10.26
168085 남자들은 카톡 답장 늦게...31 착잡한 배초향 2012.10.03
168084 여자분들 남자 어깨 많이보시나요??30 절묘한 노루참나물 2012.08.20
168083 카카오톡 몰래 친구추가하기?30 고고한 매듭풀 2012.10.28
168082 현직 9급이 말하는 공무원 생활 126 초연한 꽃창포 2014.07.05
168081 에일리 누드사진11 해괴한 범부채 2013.11.11
168080 전직 폰가게 직원이 알려주는 휴대폰 사는 법(초보편)55 싸늘한 모시풀 2018.09.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