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을 끄적이다 보니 존댓말로는 쓰지 못했네요..참고 바랍니다..
국론 분열 프레임의 비민주성
국가의 정체성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민의 사상은 다양해야 한다. 최근 일베등 보수일각에서 이야기하는 국론분열의 주장은 대한민국 사회 어느 현장에서든 국가와 가진 자들의 입장과 반대되는 목소리의 기회조차 박탈하려 한다. '북한의 위협 속에 국론 분열이 조장하는 불온 세력'으로 낙인을 찍는다. 해고당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의 현장에서, 부산대 400억 위기의 현장에서, 그리고 국정원 논란의 현장으로 이어진다. 피해액이 어떠니, 안보가 어떠니 운운하며 상식의 목소리를 억누르러는 작태는 참 보기 불편하다.
허위 선동은 누가 하는가?
하지도 않은 시국선언으로 마치 임무라도 부여받은 마냥 총학을 까기에 불철주야 고생이 많아 보인다. 거기에 있지도 않았던 연평도 시국선언을 운운하며 좌익세력으로 몰아가기 바쁘다. 애초 시국선언을 시도조차 못하게 하려는 움직임일까?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실제 대학생들의 민심일 것이다. 애당초 시국선언을 실제 진행하고 준비하고 있는 서울대나 고려대는 좌익세력과는 거리가 한참 먼 소위 말하는 비운동권 총학생회 아니었던가? 각하를 향한 무한한 충성의 마음으로 직무유기를 하지 않기 위한 움직임이 처절해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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