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따사로움] 트라우마

따사로움2018.11.20 21:30조회 수 489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여러분들은 혹시 자신이 겪었던 일 중에 가장 힘들었던 일이 있으신가요?

저는 중학교때 심하게 힘든을 당했던 때가 떠오르네요

 

그 일은 이미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고 제 삶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면 트라우마란 한번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면 끊임없이 나를 괴롭힌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영원히 끊을수 없는 고리 일수도 있겠네요. 문득 예전에 심리치료를 받으러 갈 때 상담사 분께서 말씀 해주신게 떠오릅니다. ‘마음속의 상처를 치유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처난 부위를 그냥 천으로 덮어둔 것과 같아요. 그래서 연고를 발라주거나 치료를 해주지 않으면 아물지 않는 흉터로 남아서 치료가 될때까지 자신을 아프게 하죠.’

 

그때 부터였던 것 같네요. 제가 심리 치료를 전문적으로 받게된 계기가요 지금은 1년반쯤 치료중인데요. 힘들었고 정말 죽고 싶었던 시기는 1년 남짓이었는데 그를 위한 치료는 1년반 아니 어쩌면 평생 제가 갖고 가야할 아픔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그러한 아픈 경험이 있으신가요? 어쩌면 다시 떠올리기 싫은.. 하지만 그 아픔에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지고 싶다면 저희는 그 기억을 다시 마주해야 하나봐요. 어쩌면 정말 고통스러운 정말 다시는 떠올리기도 싫고 용서할수 없는 잊지 못할 사건을 안겨준 그 사람. 하지만 이제부턴 용서해줘야 겠어요

 

. 그 사람이 용서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저를 위해서요. 여러분들은 어떠한 고민거리가 있으신가요? 댓글에 달아주시거나 쪽지를 주시면 그 고민거리에 맞게 글을 한번 쓰도록 노력해볼게요.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 빌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94324 가벼운글 부산대 수학과 14학번 모임있나요??7 수학과새내기^^ 2014.01.14
94323 질문 부산대 주변에 금(귀걸이)을 판매할 곳이 있나요?4 구릿빛주걸륜 2013.12.17
94322 질문 기초스페인어!!!!!!!들어보신분~~4 호오오옹 2013.08.05
94321 질문 북문 근처 헬스장~8 Lee욱 2012.11.17
94320 가벼운글 빼빼로데이맞이해서 만들어봤어요..^^11 가을 2012.11.10
94319 질문 실컴1 뭐가 제일 쉬울까요.16 개리와기리 2012.10.31
94318 질문 학교 앞 미용실 파마 보통 얼마쯤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3 북문자취 2012.08.29
94317 가벼운글 오늘 공무원 셤 치신분들 수고하셨습니다~2 초콜릿 2012.04.07
94316 가벼운글 장학금 정말 이상하네요2 ?????? 2012.02.14
94315 질문 핵심교양은 교양선택이랑 다른거에요??2 가나라다마 2012.01.20
94314 질문 복수전공 질문이요..1 마누 2011.12.29
94313 질문 학점 확인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4 코뿔소 2011.12.16
94312 가벼운글 오늘 아침에 나오자마자 든 생각3 아이러 2011.11.21
94311 가벼운글 참 빨리 돈벌고싶네요 ..8 부대생 2011.11.01
94310 가벼운글 가문의 영광vs파퍼씨네 펭귄들4 냥냐냐냥 2011.09.13
94309 가벼운글 가족의 목숨 vs 나의 목숨7 장전동김인쇄 2011.09.08
94308 가벼운글 퇴근길7 길가던상대생 2011.09.01
94307 가벼운글 지갑을 주웠습니다.5 비회원 2011.08.19
94306 웃긴글 음주단속 회피류 甲1 레필리아 2011.08.14
94305 가벼운글 [레알피누] 오늘자 퇴근 전 사진6 컴수리공 2018.12.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