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계절들으면서 실영수업을 듣게 되었는데요
알다시피 계절은 맨날수업하니까 자주보게되잖아요
현재 실영 고학번들(특히 남자예비역천지라)이 대부분이라 별 기대도 안했었는데-_-;
설마했던 일이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아~
저희분반에 여자 몇명없는데요... 한분이 너무 예쁘셔서
몇번 주변자리 앉다가 꽂히게 되었는데요
마음을 일단 먹었습니다.
어떻게든 말걸어봐야겠다고요~
우선 손가락에 뭐 걸친건없었구요.. 섭중에 폰도많이안보고... 섭끝나고도 다른시커먼사람붙는거본적없는걸로봐서
95% 남친은 없을거라 짐작합니다
그래서 타이밍을 재다가
계절 중간에 말걸면 이후에 잘되든 못되든 강의실에서 보면 되게 어색할거같아서(알다시피 월화수목 매~일 보니깐요 ㅜㅜ)
일부러 시험치기 직전 마지막 목요일에 말걸어보려고 하는데
중요한건 멘트를 어떻게 해야할지... 또 다른거 챙겨야할건 없을지.
우선 제가 생각한거 말씀드려볼께요
섭끝나고 혼자 나가시는길에 가서
(옵션: 날씨가 추우니까~ 미리 끝나기전에 따뜻한 캔커피 뽑아놓고 몸에 품어놨다가)
'저기요~(옵션: 아까 준비한 캔커피를 쥐어주면서 '우선 이거 받아주시구요~') 저~ 고민하다가 이제 말씀드리는데
처음 봤을때부터 관심있었어요, 연락처좀 알려줄 수 있나요~?'
이렇게 말해볼까 싶은데.. 괜찮을까요~?
첨부터 오버되는 멘트하면 부담스러워할것같고 반대로 어중간하게 표현하면 별 감흥이 없을것같고...
어느정도 해야될지 참 고민되네요~
그리고 번호를 받는다면... 조금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다음 약속을 잡아야 할텐데
첨에 뭐부터 하자고 해야할지... 카페에서? 아님 식사? 영화관? 아 첨부터는 너무 빠른거같기도...
아니면 강의실안에서 다른 구실(교재안가져왔다, 펜좀빌려달라, 일부러 필통을 떨어뜨린다던가-_-;)
근데 이건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이미 얼굴은 알고 약간 의식하는 사이인거 같으면 오히려 구실로 시작하는게 너무 뻔해보이기도 하고..
그냥 남자다운 이미지로 가자면 바로 들어가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참 ㅡ_ㅡ;;;;;;;;;;;;;;;;;;;;
여학우님들은... '만약 저사람이 나한테 대쉬를 해온다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신것 많으실테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의 그분은 좀 조용조용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셔서...
막상말해도 차갑게 돌아오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여자라면 본심은 정상적인 남자가 먼저 다가온다면 기분나빠하진않겠죠~?
더 추가해야 될만한게 있다면... 그것도 부탁드릴께요~
p.s: 잘만 도와주셔서 풀리기만 하면...
진행상황 보고하겠습니다
진짜로~~ 제 닉넴을걸고(본래 아이디있는데... 까겠습니다^^;)
사랑에 애타는 불쌍한 선배(30대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 이 나이에...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면.ㅠ) 하나 구해주시는 셈치고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꾸벅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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