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imf 이전 시절이었으면 몰라도, 지금은 시절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한번 대기업에 입사하면 회사에 뼈를 묻는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요? 열심히 죽어라 일을 해도 기계부품의 조그마한 볼트와 너트와 같은 부품처럼 녹슬고 쓸모없어지면 교체되고 버려집니다. 그래서 이러한 불안감이 없는 직업들의 인기가 수직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예가 공무원이죠. 그래서 공무원에 수십만의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결국, 경쟁율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그만큼 사람들이 목숨걸고 죽어라 공부합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12시에 잠들때까지 일주일중에 6일은 하루종일 공부만 1년동안 해도 붙을까말까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허수를 제한다고 할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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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방영한 운인가 능력인가? 라는 sbs 다큐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공시는 너무나 포화상태라 이렇게 노력만으로도 되기 힘듭니다. 관운같이 운도 많이 필요한 시험이 되어버린거죠.
그리고 저희학교의 수준에서는 9급정도면 선방한 겁니다. 특히 여자한테는요. 여자입장에서는 같은 스펙인 남자보다도 훨씬 대기업 입사가 어렵고, 교수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설령 입사한다고하더라도, 유리천장이나 결혼이나 임신으로 인해서 회사를 관두고 경단녀가 되어야하죠.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공시로 뛰어듭니다. 그만큼 개개인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이제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말이죠.
결론을 말하자면, 세상이 바뀐만큼 9급을 물로 보지마시고, 꼭 9급을 욕하시고 싶으면 6개월안에 붙으시고 말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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