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애정을 주었고, 저 말고도 보살피는 손길이 있었던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한번도 뵌 적은 없었지만 같은 마음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희가 오늘 무지개다리를 건널것 같습니다.
(낮에 함께 있다가 눈을 감겨주고 왔어요..숨은 붙어있었지만 오늘까지인거 같습니다 집에 걸쳐져서 찬바닥에 있기에 박스를 구해서 넣어놨어요)
제게는 사람을 정말 좋아하고 제가 주는 먹이에 (비록 거의 먹지는 못했지만) 늘 고마움을 표시하던 아이였어요. 저말고도 다른 손길들, 영희 구내염약을 챙겨주었고 물을 갈아주었고 급한 마음에 참치캔을 사주셨던 분들, 많은분들이 있다는걸 알기에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만약 제가 영희가 가는걸 보지못하였다면, 내일 왔을때 그냥 없다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보았거든요. 다른 의도는 없어요. 한번이라도 영희를 챙겨두셨던 많은 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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