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침울한 자주달개비2018.12.04 01:53조회 수 1977추천 수 12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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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헤어지려고 합니다.
작년에 만나 이제 일년반쯤 되었는데, 함께 있어도 없어도 외로워요. 저만 마음을 주는 기분이에요. 물론 좋아하니 제가 마음을 많이 주는건 괜찮지만 그 마음조차 튕겨나오는 것 같아 더 슬픕니다.


이런 기분을 느낀지도 두달이 다 되어가요. 대화도 해보며 어떻게든 붙잡고 싶었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상대방의 마음이 보여서 이젠 그만 노력하고 보내주려고 합니다. 길지는 않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 보여줬으니, 한동안은 힘들더라도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해요


남자친구에게 정리할 시간을 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이정도는 이기적이어도 되는 거겠죠...?

혼자 넋두리를 늘어놨네요..ㅎㅎ

여러분은 모두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합니다..! 남은 2018년의 마지막날까지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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