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하면 일단 정원이 늘어나는것 자체로 커트라인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통합대상이 부산대보다 낮은 대학들이면 더 말할것도 없겠죠. 학부 점수대 떨어지면 대학원생들도 전반적으로 수준 낮아집니다. 심하면 대학원생 수급이 힘들정도. 지금도 부산대에서 좋은 연구성과 내던 교수님들 타대학으로 옮기시는경우 종종 있는데(경희대로 옮기신 김상욱 교수님, 유니스트로 옮기신 박혁규 교수님 등) 대학원생 모집이 어려우면 더심해질것임.(http://m.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3546)결국 연구역량저하까지 도미노로 영향미침. 학교 발전에 중요한건 돈 투자하는건데 우리나라 정부는 국립대에 별 관심이 없는지 고등교육 예산이 OECD 고등교육 예산 평균의 절반밖에 안 됨. 통합으로 해결할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정부가 국립대에 대한 지원을 대폭 증가시켜야 됨
가만히 돈 더 달라는게 아닙니다. 이미 정치권에서도 거점국립대 지원 늘려야한다는 공감대는 어느정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 심한거야 누구나 아는거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중요한게 거점국립대기 때문입니다. 다만 필요성만 인식하고있지 의지는 별로 없어보이니까 요구를 해야하는거죠.
대학서열요? 우리나라 사회에서 암묵적으로 통용되고있는 sky 서성한 중경외시... 이 서열말입니다. 이게 단순히 입시사이트에서만 나도는게 아니라https://m.youtube.com/watch?v=igyP5-8-YQA http://www.zema9.com/board_free/2149312 굳이 더 안보여줘도 되겠죠? 님은 지금 이상적인 이야기들만 하고 있어요... '국립대들끼리 통합하면 돈 많이 받으니까 순위올라가겠지!' 밀양대랑 통합해서 학교상황이 더 좋아졌습니까?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논의를 해야죠.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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