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 걸까요? 친구들에게 재산이 얼마있는지 물어보기도 그렇고 저도 얼마 있는지 괜히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궁금해하고만 있는데, 집값고 그렇고 물가도 그렇고 점점 올라가는 게 보이는데 임금은 그렇지 않아보이고 취직도 이제 들어간 상태라서 불안하네요. 부산대 졸업한 분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가지고 계실까요?
일단 저는 아직 졸업안해서 부산대졸업한 친누나 기준으로 7급 공뭔 나이 25 모아둔돈 적금 약 4천 끝임...물론 저희집이 흙수저 차상위 계층이었던지라 적은편이긴한데 그래도 누나나 저나 국장 100프로 받고다녀서 빚없이 스타트했어요. 부산 계속 살 생각이시면 부산은 집값도 점점 내려가는 추세기도 하니까 크게 걱정은 마세요.
30대 아재가 이글을 보며 답변드리죠.. 현재 27살.. 장전 래미안.. 차도 괜찮은거.. 장난 하십니까? ㅎ 부동산에 대해선 꽝인것은 이해하겠는데.. 장전 래미안은 손꼽히는 금싸라기 부동산 입니다.. 글속에선 영세민 코스프레 같지만, 제가볼 땐 배에 기름 좀 치고 사시나 봅니다. 일단 부모님이 지원해주신다고 한것과 합해서 현금자산 1억 있는거 부터가 다른 분과는 출발선이 다릅니다. 글쓴분께... 더 위를 바라보고 사시는건 본인 가치관인것은 잘 알겠으나, 본인이 가진게 별로 없다는 푸념은 삼가하세요. 세상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정도면 그 나이때에 많이 가지신 겁니다.
제 나이 때 부동산에 대해 잘아는 사람들이 대단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더 위를 바라보면서 산다기보다는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걸 30넘어서도 해결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힘드네요. 그렇다고 제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과외하고 알바하면서 조금 모은 수준이라 그리 다른 분들이랑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저는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씀 드렸잖습니까... 제 생각으론 20억 넘게 벌어도..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건 평생 고민하셔야 됩니다. 너무 현실 감각이 없으신건 아니신지? 그쪽은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없는건 아니지 않나요? 이미 그 나이대에 비해서 충분히 가지고 계시는 듯 합니다. 그럼 조금 뼈를 때리는소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본인 나이때에 제네시스 G80 이상 몰고 아파트 가지고 있다는 말은.. 돈많은 부모 만났거나, 큰 사업으로 때부자가 되었거나, 성인 딱지 달떄부터 주구장창 돈을 모았거나.. 이 중 하나일겁니다. 로또는 극히 비현실적이고, 낮은 확률이기에 논외로 하죠. 글쓴 분께서, 위의 3가지 경우에 해당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서민처럼 사시고, 고민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답답해 하실 부분이 아니라, 원래 삶은 그렇게 살아가는게 맞는겁니다. 뭔가 착각을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안한데.. 부모님 탈세 하나도 안 하십니다. 애초에 탈세 할 수 없는 구조에서 일하시는 분이고요. 제가 부자라는 이야기도 한 번도 한 적 없고요. 국장이라고 한 건 국가장학금 + 성적 장학금까지 합쳐서 그냥 국장이라고 얘기한건데 뭐 그리 디테일하게 따지시는지. 네, 얼마 안 되는 돈이죠. 얼마 안 되는 돈이기 때문에 이 고민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 탈세니 뭐니 그런 소리 함부로 하지 마시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