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학부생들 순진한 사람들 많네요. 연구실에 들어간다고 교수님이 학부생한테 연구를 시킬 것 같나요?? 들어가게 되면 말 그대로 잡일만 시켜요. 일단 학부생이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에 관련된 내용이나 방법들을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뭐라도 시키고 싶지만 하루종일 연구실에 있는 대학원생도 아니기 때문에 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고 잡일 위주로 시킬 가능성이 많습니다. 연구실 들어간다고 교수님이 무슨 무슨 책을 보고 레포트를 써워라 혹은 자리 내주면서 앉아서 뭐를 해서 나한테 알려주고 모르는 것 있으면 또 체크해주면서 해주실 것이라고 혹시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교수님들 바빠요. 대학원생 신경 써 줄 시간도 없어서 정말 짬내서 지도하는 사람도 많고 아니면 연구실 최고 대빵한테 일임해서 좀 관리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 예시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는데 일단 연구분야와 lab이라고 하는 것 보면 공대나 자대 같은데.... 거의 그렇습니다.
대학원 가고 싶으면 4학년 되기 직전 겨울방학부터 고려하시고 1,2,3학년이면 연구실 생각하지 말고 가고 싶은 교수님 학점이나 A+로 도배하고 전공성적 위주로 좋은 평점을 만들어두세요. 학점도 안 좋은데 연구실 생각하는 그런 어리석은 친구들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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