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문제 고민

글쓴이2018.12.10 16:28조회 수 563추천 수 3댓글 8

    • 글자 크기

저는 항상 우울한 기분입니당 

흔히 말하는 자존감이 부족해서 인거 같아요 ~저는 공부만 해서 친구가 없고 가족들과 엄청 친한거도 아닙니당 그렇다고 사이가 안좋진 않아요 

그리구 남의 눈을 많이 신경쓰는거 같아요ㅠㅠ

대학와서도 똑같은 이패턴을 4,5년 하다보니 이젠 지칩니다...연애를 해도 항상 을이 되는 마법?에 빠져요 남자친구한테 항상 칭얼되고 미안해하는 여자친구인거 같아요 사람이 바뀌어도 항상

그래서자존감 책도 읽고 효원심리 상담도 해보고 모임도 들어봤지만 그때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취미로 운동도 몇개씩 해봤는데 몇달 못버티고 힘들고 어색해서 다시 그대로...이걸 더 꾸준히 몇년이고 했어야할까요?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순 없겠죠ㅠㅠ그냥 일상속 우울감을 해소시킬 방법이라도 뭐 없을까요  인터넷상으로나마 마지막 방법를 찾아볼 수 있을까해서 물어봐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남의 눈을 많이 신경쓴다는건 자기 정체성이 부족하다는 뜻 같아여
    원래 자존감이 자기발견에서 시작된다고 하잖아요
  • @생생한 아왜나무
    오 이 말 좋은말이다.
    청소년기 자아정체감 형성이 덜되면 자신이 누군지를 알지못해 남의 기준에 맞추게되고
    그 과정에서 눈치를 보게된다고 심리학 수업들을 때 언뜻 들은것 같아요.
    우리모두 자기자신이면 그만인거죠 ㅎㅎ
  • 자존감... 자존감에 대해 잠깐 말하자면, 이게 굳이 가져야 되는건가요?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중세시대에는 서양 모든 사람들이 신의 말씀대로 살았잖아요? 근데 점차 인간 자체에 대한 관심과 과학이 발전하면서 생각의 중심이 신으로부터 '나'로 옮겨진거구요. 흔히 인본주의 라고 하죠. 그에 또 근현대에 프로이트 정신철학 발달로 심리나 자존감, 자신감과 같은 '한 개인'의 정신적 사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이제는 완전 자리 잡은 상태구요.
    시대적으로 보면, 중세시대의 행복은 신의 말씀, 성경에 적힌 대로 따르는 삶이 행복을 향한 삶이었어요. 한창 세계전쟁이 일어날 때는 국가 지도자의 뜻에 따라 목숨을 던지는 게 '미덕' 이었구요. 그리고 인류 위험의 3대요소인 기아, 질병, 빈곤이 역사적으로 가장 적은 이 시점에서 단연코 이젠 중요한 건 '나' 에 관심을 가지는 일이 된거에요.

    우리는 물론 한명의 이 '현대' 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자기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고, 가꿔야 하는 시대적 흐름을 당연시 하고 있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결국 우린 50년 뒤에 또 어떤 것이 '행복' 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이루어져서 그걸 추구하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나의 자존감을 갖는 일. 나는 오로지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인가요 과연? 나는 한 개인으로서, 추구되어야 할 특별한 존재인가요? 기원을 찾아가면 200년 전 프랑스 인권 선원에서 사람들이 만들어 낸, 명시된 개념을 따라가고 있을 뿐 아닌가 하는 의문을 한번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 전 그냥 저한테 선물? 같은거 많이 한거같아요 ㅋㅋ 옛날에는 하고싶은 거 있어도 다른사람 신경쓴다고 말못하고 갖고싶은게 있어도 '내 수준에 무슨' 하면서 안했어요.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내가 뭘 원하는지도 잘모르겠고 내가 없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원하는게 생길때마다 메모해놓고 하나하나씩 해보고 갖고싶은거 돈모아서 사고 하다보니 조금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ㅎㅎ 아 그리고 짧은 일기도 한번 써보세요 길게 말구 짧게 나하고 대화한다는 느낌으로요
    같이 홧팅합시다!
  • 저는 군대가기전엔 님처럼그랬었는데 군대갔다와서자존감부분이 변한거같아요 자존감이 높은 친구를 사귀시면 아마 보고 배울게 많을거에요 아니면 혼자 님이 좋아하는거 많이 해보세요.혼자.
  • 자신이 어떤사람인지, 예를 들면 무얼좋아하고 무얼잘하고 싫어하고 이런걸 계속 생각해보세요. 자신에 대해 잘 아는것이 자존감을 높이는 첫걸음 입니다.
  • 짧지만 의미있는 댓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작은 성공을 경험해서 자기효능감을 높이시고 자존감을 찾아보세요 저는 슬럼프 올 때마다 누가봐도 하찮? 작은 목표를 세우고 지키고자 했습니다 그런 작은 성공이 누적되면서 자신감을 찾아갔습니다
  • 공부를 잘하시는 편인가요?
    공부에 대한 성과로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건 어떨까요?
    연애에서 을이 된다는 부분은 본인의 스타일을 저도 모르니까 말씀드리기가 그렇고...공부만 했는데 남자친구를 사귄 경험이 많다는건 매력이 많다는게 아닐까요? 자존감을 올리시려면 연애보다는 자존감 높은 좋은 친구를 지금이라도 찾아보면 좋다고 생각해요. 연애는 할때는 좋지만 끝나게 되면 현타가 심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본인이 그런 생각을 한 것부터 잘 되실거라 생각해요 화이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38945 기숙사 공청회4 멋쟁이 모과나무 2018.07.18
38944 [레알피누] 부대앞 여자바지3 특별한 자귀풀 2018.07.18
38943 [레알피누] 부산대 파고다2 머리나쁜 금강아지풀 2018.07.18
38942 취업성공패키지2 화려한 장미 2018.07.18
38941 웅비관 부산8 무좀걸린 꽃치자 2018.07.18
38940 해커스 토익 프리패스환급 멍청한 개모시풀 2018.07.18
38939 새도 이커머스 대출관련1 황송한 상추 2018.07.18
38938 도서관2 억쎈 칡 2018.07.18
38937 [레알피누] 취업전략과 자소서 첨삭 당일에도 가능한가요?1 초라한 금목서 2018.07.18
38936 .4 날씬한 비름 2018.07.18
38935 기계관 전산실 따로 있나요3 싸늘한 미국부용 2018.07.18
38934 북문 로떼pc 시간당얼마죠?3 힘좋은 복숭아나무 2018.07.18
38933 [레알피누] 원룸 주차장 양도하실 분 계신가요7 뛰어난 당단풍 2018.07.18
38932 교양 계절학기7 화사한 살구나무 2018.07.18
38931 [레알피누] .8 착잡한 풍란 2018.07.18
38930 밖에 뿌옇게 보이는거 미세먼지에요?7 정중한 구름체꽃 2018.07.18
38929 부산대학교 남 녀 성비가 58대 42정도라는 말을 기숙사 논쟁글에서 본적 있는데7 야릇한 뚝갈 2018.07.18
38928 [레알피누] 영어 질문 있습니다.13 깔끔한 부처손 2018.07.18
38927 동래역 오늘 조심하세요!!14 우아한 미나리아재비 2018.07.18
38926 학교 어디서 불났나요???4 한가한 등골나물 2018.07.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