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물어보자

질긴 세열단풍2018.12.12 01:31조회 수 1176추천 수 1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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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그렇게 취직에 목숨을 걸지

 

내가 봤을땐 사회 입성 전 자신이 마지막으로 도약할 기회를 차버리는것 같은데

 

왜? 국내가 힘들면 외국어를 공부에서 해외로 눈을 돌리면 되고

 

이름 있는 기업에 들어가기 힘들면 밑에서 경험을 쌓아서 경력자로 들어가면 되고

 

부산대에 들어온 순간부터 아니 최소한 4년제 시험 적절히 치고 적절히 다니기만 해도 기본적인 능력이 된다는건데

 

왜이렇게 뚜껑 밑 벼룩마냥 자신의 능력을 억제하는듯이 보일까

 

 

내가 다른사람이 되지 못해봐서 모를 일이다

 

수능치고 대학오면 '종착역은 근처도 안보인다!' 같은 느낌을 알텐데

 

왜 항상 인생을 지하철 같이 역을 건너는 느낌으로 인식하고 있을까, 오히려 고속도로인데

 

 

무언가에 노력하고,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길은 나오는데

 

왜 계속 남들따라 다음 정거장으로 가려고 하지?

 

 

아마도 내가 치기에 찌든 얼간이라서 그런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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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누] . (by anonymous) 방학집중근로(교외) 이거 된건가요??ㅠ (by 쌀쌀한 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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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밑에서부터 경력쌓어서 높은 곳 가자 딱 저의 마인드랑 같긴한데 쉽진 않아요.

    공부 4년 이상을 했는데 당장 떨어지는게 별로면 복잡미묘한 생각들지 않겠어요?

    때로는 결과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취직에 얽매이는 분들 충분히 이해갑니다.

    외국어 공부해서 외국으로 뜬다...?

    그 외국어 자연스레 말할 정도로 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게다가 외국 기업에서 도데체 뭘 믿고 외국인을 뽑을까요?

    옆동네 일본 일자리 많아서 외국으로 뜨면 된다....

    평생 한국에서 대부분이 살아왔는데 쉽게 그게 되나요?

    게다가 안되면요. 리스크 엄청 클듯.

    공감가는 말은 경력쌓자 하나 뿐이네요.
  • @청렴한 떡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1:49
    알아요. 일단 저도 해외에서 어학연수 나름 빡세게 받고, 외국 기업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고(인턴, 연구실), 그러면서 느낀건데 외국에 나가려면 어학능력은 둘째치고 어떠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어야 해요, 안그럼 그 나라에 있는 인재들과 게임이 안되길래 대부분 무역이나 상사로 빠지죠.
  • @청렴한 떡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1:51
    하지만 가능하다면 그 메리트는 상당히 크죠. 엔지니어로써, 한국과 서양권의 대우는 그 세금만큼이나 엄청나니까요.
    (일본은 기술의 갈라파고스라는 별명히 괜히 나온게 아니므로 제외)
  • @글쓴이
    그러니까 본인은 해외 경험도 쌓고 여러모러 시야가 높고 어떤 것에, 본인이 하고 싶은거에 도전할 여건이 된다는 말씀인거시죠?

    부럽네요. 해외 인턴도 해보시고.

    물론 님 말처럼 되면 좋죠. 님말처럼 언어연수받고 해외기업 인턴해보고 그래서 외국으로 뜨면 좋죠.

    근데 누가 이걸 모르나요. 님이 그 경력을 어떻게 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집에서 지원받아서 한건지, 아님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서 그런 기회를 만든건지.

    다만, 그러한 것들은 님도 알다싶이 흔한 경험이 아니에요. 유니크한 경험이죠. 그리고 잘된 케이스죠.

    "내가 저렇게 해서 이렇게 되보니 이렇더라. 그러니까 난 니들을 이해할 수 없어. 왜 쉬운 길 나두고 어려운 길 가려는거야?"

    님께서 어떤 사람인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도 모르구요.

    하고픈 말은 이해할 수 없다 라는 식으로 글을 적을 빠에, 본인이 한 경험을 적는게 여러 학우 분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요?
  • @청렴한 떡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2:10
    그걸 적으면 저격위험이 커서...
    그리고 다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쉬운길이 있을까요
    경력 관련해서는 전부 학교를 통해서 했습니다. 부산대라는 거점 국립대의 특성상, 여러 세미나와 공모전 정보가 오고, 양질의 시설과(계과의 V-Space 같은 치트키급 시설도 있죠) 또한 대외교류본부의 해외진출 지원까지,

    제가 궁금한건 '왜 자신의 천장을 설정하느냐'입니다
    요즘 취업에 관한 글이 많길래, 어느때보다 힘든건 알지만, 마치 수능전 대학 들어가는것과 거의 유사해 보여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 옆길을 조금이라도 조사나 체험해봐도 좋을텐데, 눈길도 안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 @글쓴이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도 학점이 학교생활 끝이라고 생각하고 공부 중 입니다.

    본인도 사실, 이게 정답이 아닌데 라고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저도 하... 해보고 싶죠. 외국어 좀 제대로 해서 님처럼 공모전도 해외 경험도 쌓고 싶지만...

    그냥 두려운 거죠.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다는건 힘든거잖아요.

    님도 알다싶이 남들과 다른 길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잖아요. 남들 다 가는 길 걷는 건 쉽잖아요.

    물론 결과물을 내는건 어렵지만... 방식은 쉬워요. 뭐 있나요.

    자신의 천장을 설정하는 이유가 달리 있겠어요.

    4학년 졸업내에 취직못하면 남들보다 뒤쳐지는 거 같고 부모님께 죄진것같고.

    본인도 님처럼 그런 식의 유니크한 경험은 아니지만 나름 학위 2개 딸려고 하고 있고...

    뭐 이게 특별한 경험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니크하다고는 생각하거든요. 뭐 여튼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라는게 있으니까... 속도를 늦추고 넓게 인생을 보면 좋겠다 라는 것도 어찌보면

    이미 성공한자, 경험해본자의 여유라고 하는게 맞지 않겠어요?

    결론은 시야를 돌리고 의미있는 경험을 쌓은 사람은 정말로 용기있고 대담한 사람이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못한다고 그 사람이 바보같다는 것도 절대 아니라는 것..,
  • @청렴한 떡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8:22
    바보같진 않지만, 볼때마다 약간 의아하면서 아쉽죠.
  • @청렴한 떡신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2:14
    그리고 전 여건이 된다고도 생각치 않습니다. 그저 다른사람과 비슷하게 고만고만 할껄요. 뭐 특이한 경험 몇몇 있다 해도 더
    높은곳에 있는 사람 눈에는 다 비슷할테니
  • 팩트: 글쓴이도 공기업보내준다하면 개처럼 길꺼잔슴 취업안되는데 다들 꿀은빨고싶고(특히여학생들) 현실은 전혀 합격이안되니 다들 목숨거는거죠
  • @재수없는 봄맞이꽃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1:58
    아니 별로 가고싶진 않다. 보내준다해도, 진심으로.
    내 위에 천장을 까는거 같아서 더욱 싫네, 내가 벌어 먹을수 있을 정도는 내가 살고 부모님에게 용돈드릴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 꼰대세요?
  • @난쟁이 수양버들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2:11
  • 나랑같은생각이네요 ㅋㅋ 근데 다수가 옳은길로 가고있는건지 내가 옳은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ㅋㅋ 다만 허둥지둥 남들 따라가는건 하지말자는 생각 하나만 가지고 살아가고 있슴다
  • 외국도 결국 취직으로 귀결... 집값 ㅎㄷㄷ 보험 ㅎㄷㄷ
  • @상냥한 나도풍란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8:21
    솔직히 부정할순 없습니다 ㄷㄷ
  • 일본계 해외취업됬습니다

    막상되니까 두렵습니다 새로운환경에적응할수있을까 고민도많이됩니다 이럴줄알았으면 국내 대기업 알아볼걸 그랬습니다
  • @살벌한 노루참나물
    글쓴이글쓴이
    2018.12.12 09:53
    상사, 무역, 디자인 쪽이 아니면 왠만하면 국적 일본으로 돌리는걸 추천합니다. 이놈들 예전에는 외국인들 정직원으로 안돌리는 등 참 신기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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