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큐탄 (accutane)
이 약은.... 모든 여드름쟁이들이 지금까지도 복용하고 있고 필사적으로 여드름 치료에 앞서는 약 중에 가장 선봉에 서있는 약이라고 불릴 만함.
여드름에 관해 잠깐 설명을 하자면, 여드름은 두가지 원인으로 발생함. '피지' 와 '여드름세균' 임. 그중에서도 피지량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함. 피지량은 유전적인 요소가 거진 90% 나머지 환경적 요소가 10%로 이루어져 있음... 아무것도 안하고 막 살아도 꿀피부인 놈들의 이유가 이 피지량에있다고 생각하면 됨.
로아큐탄은 이 피지량을 완전히 줄여주는 역할을 함. 피지샘을 완전히 꽉 조여서 더이상 피지가 나오지 못하게 하는, 여드름의 근본원인을 말살 시킨다고 생각하면 편함.
이 약을 꾸준히 복용했을시에, 약 1년 4개월 정도 매일 한 알씩 먹은 사람들은 여드름 재발이 거의 완전히 정복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음.
근데 이 약이 좀 강함. 정확히는 피부약이 원래 강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강함. 부작용은 당장 내가 겪은 것만 해도 온몸 두드러기, 머리아픔, 구순염 (가장흔함), 등이 있는데 그 밖에도 0.1%확률로 탈모도 있음. 임신전후 1개월 이내에는 먹지 말아야 할 최고등급의 높은 위험성을 지닌 약임.
그리고 피부가 얇아지므로 특히나 겨울엔 극악임. 보습에 조금만 신경 못 쓰면 바로 피부 갈라지고 벗겨지고 아주 난리임.
근데 이 약을 왜 추천하느냐?
지금 거울 보면서 나있는 여드름... 진짜 피부를 칼로 도려내고 새 피부 이식 받고 싶단 놈들이 있을꺼임. 그럼 의사선생님한테 가서 달라하셈. 도저히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살겠는 사람한테 추천함. 물론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먹고 있음. 피부 한번 좋아보겠다고 발악하는 사람을 위한 마지막 약임.
이 먹는 약이 그래도 도전하기 무섭다면
'벤조일퍼옥사이드(이하 벤조일)' 을 추천함
이건 바르는 약인데, 오로지 '여드름' 만을 죽이기 위한 최고로 강한 약임. 완전히 여드름을 불태우는 약 같은 느낌? 그만큼 효과는 미친듯이 끝내줌. 다만 효과가 너무 좋아서 막 바르다가 피부 망가지는 애들이 한둘이 아님. 그니까 살살 써야됨. 피부 상태 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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