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
마치 그 공간은
네가 중심인 블랙홀처럼
주위의 모든 빛이
너에게 빨려 들어가고
마치 그 시간은
사건의 지평선처럼
흐르지 않는 무한의 시간이
너에게 멈춰있었다.
하지만 너에겐,
단순히
지루한 일상에
흘러가는 공간이었다.
단순한 네가 밉다.
내 마음은 이렇게 복잡한데.
너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냈다.
나에게,
마치 그 공간은
네가 중심인 블랙홀처럼
주위의 모든 빛이
너에게 빨려 들어가고
마치 그 시간은
사건의 지평선처럼
흐르지 않는 무한의 시간이
너에게 멈춰있었다.
하지만 너에겐,
단순히
지루한 일상에
흘러가는 공간이었다.
단순한 네가 밉다.
내 마음은 이렇게 복잡한데.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공지 |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 똑똑한 개불알꽃 | 2019.01.26 |
공지 |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 나약한 달뿌리풀 | 2013.03.04 |
52463 | .2 | 똑똑한 청미래덩굴 | 2018.06.26 |
52462 | .44 | 깔끔한 고추 | 2014.05.24 |
52461 | .24 | 특별한 부겐빌레아 | 2015.05.10 |
52460 | .7 | 난쟁이 피소스테기아 | 2015.12.25 |
52459 | .5 | 교활한 쇠뜨기 | 2016.12.14 |
52458 | .2 | 어설픈 인동 | 2017.12.28 |
52457 | .6 | 황홀한 줄딸기 | 2016.05.18 |
52456 | .18 | 활달한 아주까리 | 2018.01.03 |
52455 | .13 | 황홀한 산자고 | 2015.03.30 |
52454 | .15 | 뚱뚱한 달래 | 2017.12.02 |
52453 | .5 | 빠른 물박달나무 | 2017.12.23 |
52452 | .15 | 머리나쁜 갈매나무 | 2015.11.16 |
52451 | .18 | 사랑스러운 조록싸리 | 2016.04.13 |
52450 | .12 | 무례한 털머위 | 2015.12.22 |
52449 | .11 | 거대한 송악 | 2016.01.08 |
52448 | .7 | 재수없는 미나리아재비 | 2017.10.02 |
52447 | .9 | 해박한 호랑버들 | 2017.10.22 |
52446 | .3 | 황홀한 벌노랑이 | 2017.03.04 |
52445 | .4 | 냉철한 멍석딸기 | 2017.05.22 |
52444 | .1 | 억쎈 메밀 | 2017.04.0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