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직선제를 하던 말던, 학내구성원이 결정할 일인데 정부에서 지원금가지고 겁박을 하니 고 교수님이 '이래선 안되겠다, 사회가 무뎌졌다, 충격요법이 필요하다' 생각하셔서 투신하셨고, 부산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직선제를 유지하였던거 아닙니까? 근데 고 교수님의 희생으로 총장이 되신 총장님이 정부의 지원을 빌미로 학내의견 수렴없이 이런 중대한 일을 추진하다니요. 고 교수님의 유지를 잇겠다던 그 약속은 어디 간겁니까? 오히려 학생들이 '부산대학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다'라고 교수님의 유지를 더 잘 따르는것 같습니다. 부끄러운줄 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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