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총회를 했는데도 우리의 의견이 묵살된채 진행된다면..

방구쟁이 달래2018.12.15 08:55조회 수 2066추천 수 3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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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끝나고 종강이면 학생들도 더모이기 힘들어질텐데 저희의 의견이 묵살된채 그냥 무대뽀로 진행되면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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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부산대학샹들 (by 화사한 가는괴불주머니) 총회갔다왔는데 아직도 몸이 안낫네요.. (by 신선한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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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우리보다 총장이 몇배는 똑똑할텐데 생각이 있겠죠
  • 그 때는 탄핵시위라도해야지;
  • 2년전 총장님이 전교생에게 보낸 문자입니다 학생과 충분한 토론의 장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Web발신]
    [학생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총학생회가 실시한 ‘연합대학 찬반 투표’에서 학생 여러분은 ‘연합대학 반대’의 의견을 주었습니다. 저는 앞선 담화문을 통해 합의안 도출 이후로 투표를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나, 충분한 정보 공유나 구체적 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투표가 시행되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학의 문화 중 가장 존중해야 될 가치는 ‘토론 문화’입니다. ‘토론이 폭력을 대체하는 문화, 합의가 행동의 기초가 되는 문화’입니다. 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목표와 전략 수립, 추진을 위해서는 타당성 조사, 구성원 의견 반영, 소통과 합의를 통한 결정과 같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이 민주적이고 체계적인 의사결정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번 학생투표에서 나타난 여러분의 뜻을 충분히 존중하려 합니다. 구성원이 원하지 않는 대학정책을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대학에는 효원문화회관, 금샘로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학생회와 합의하고 대학평의원회에서도 보고 드린 본부,교수,직원,학생,동문이 각각 동수로 구성된 ‘대학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숨김없는 정보 공유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주요 정책을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연합대학 문제도 본 협의회를 통해 합의안이 나올 때까지 대학본부는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저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의 책무를 잘 알고 있고, 국립대학 전체의 공생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국립대학 위상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은 이제 본연의 학업과 여러분의 꿈과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 간의 반목과 갈등, 소모적 논쟁을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 대학이 ‘학생의 미래가 있는 대학,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한 단계 도약하도록 함께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부산대학교 총장 전호환
  • @운좋은 독말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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