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5년 연애의 끝

까다로운 실유카2018.12.27 02:33조회 수 3286추천 수 18댓글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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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절반을 함께 보냈고, 서로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헤어진지 2주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기도 하고 여전히 많이 아프네요...

 

헤어짐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술이였습니다.

저도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술 마시는 자체로 화내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그 분이 술만 마시는 날이면 크고 작은 싸움이 일어나게 되더라구요.. 

 

헤어진 그 날에도, 그 분이 술을 마셔 연락이 되지 않길래.. 매번 술 때문에 싸우게 되는 게 너무 힘들어서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다음 날 연락이 되었는데, 술 마신 가게에 폰을 두고 와서 연락을 못했던 거라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과 저는 부산대를 졸업한 후 현재는 차로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살고 있어서, 알겠으니 오후에 제가 사는 지역으로 와서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했지만 끝내 그 분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희의 연애는 끝이 났습니다...

허무하기도 하고, 참.. 5년 연애의 끝이 전화상으로 얘기한 그게 다라니..

 

사실 지금은 미운 마음 보다는, 그리운 마음이 큽니다..

친구들은 저보고 잘 헤어졌다고 그러지만.. 제가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편이 아닌데 그 분께는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하기도 했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앞으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을 줄 자신도없어요...

 

매번 싸우면 먼저 미안하다고 얘기해주고,

제 눈을 보면서 진심으로 예뻐해주던 그 모습이 너무나도 보고 싶습니다. 자존심 구겨가며 전화해봤는데도 이미 제 번호는 차단한거 같아요...

 

사실 다시 만나면,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짐을 결심하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너무 복잡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한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있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조언 한마디씩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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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랑 연애하시는 분들 (by 태연한 삽주) . (by 섹시한 참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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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홧팅^^. 물론 읽진 않았습니다.
  • @기발한 참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7 02:40
    그래도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발한 참회나무
    인성이 왜그래요..? 연애 한번도 못해봐서 이렇게 된 건가요?
  • @키큰 소나무
    연애 한번도 못해봤다고 어디에도 적혀있지 않는데요 ㅋ 안과가세요~
  • @기발한 참회나무
    그게 아니라면 전혀 불편한 내용 없는 글에 굳이 시비 걸고 가는 님이 도무지 이해가 안 돼서요..
  • @키큰 소나무
    시비아닌디 ㅋㅋ
  • @기발한 참회나무
    시비가 아니기는
  • @키큰 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7 02:43
    제가 적다보니 글을 너무 길게 주저리주저리 적어서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ㅠㅠㅠ 죄송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니 싸우지 말아요 우리ㅠㅠㅠ
  • @글쓴이
    글쓴이님 외로워 마요. 따뜻한 물 한잔 마시고 음악들으시면서 주무세요. 시간만이 약입니다.
  • @기발한 참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7 02:49
    늦은 시간까지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되는 음악 들으면서 자볼게요!!ㅠㅠ
  • @기발한 참회나무
    진지한 글에, 의도적으로 놀리는 듯한 장난끼 다분한 댓글.

    이에 나무라는 대댓이 달림. 확대해석한 내용이긴 하지만, 그럴 듯함.

    이에 반발함. 내가 좀 잘못했나? 라는 생각은 없는 듯함.

    글쓴이가 나타나 중재함. 거기에 한다는 말이 "외로워 마요" 라니... 글쓴이가 외로워서 이런 글을 쓴다고? 아니다. 설령 외로운 마음이 있다할지라도, 지금 주가 되는 감정선은 슬픔 그리움 아픔 등이지, 외로움은 아닐터.

    추측컨대 이 댓쓴이는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해 공감을 못 한다. 그러니 분위기에 맞지 않게 어그로성 댓글을 달고, 정말 맞지 아니한 위로를 한다. 그래서 연애 한 번 못해봤다는 댓글이 확대해석이긴 하나, 그럴듯하다고 한 것.

    짠하다. 모르면 그냥 넘어가라 어그로 끌지말고. 모르는 세상에 대해 가타부타 어줍짢게 말 얹으려하지말고.

    부디 기억해라. 지금 너의 이런 찐내나는 댓글과 태도를.
  • @끌려다니는 병꽃나무
    네 긴 시간 투자하셨네요^^. 너무 길어서 읽진 않았습니다. : 3
  • @기발한 참회나무
    참회나무 참회해라 찌질하다
  • @기발한 참회나무
    개병1신 찐따새1끼
  • @기발한 참회나무
    방학이라 할 짓 더럽게 없지?
  • @기발한 참회나무
    패주고싶당
  • 언제나 그렇죠.. 끝나고나면 과연 내가 이보다 더 사랑을 할 수있을까 싶으면서 씁쓸하고 슬프고 그냥 일상생활하다가도 문득문득 추억들 생각나면 허허... 그렇게 길지도 않은 사랑도 이런데 글쓴이님은ㅠㅠ 그래도 언젠가는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 믿어봅시다 홧팅해요!
  • @침착한 벌깨덩굴
    글쓴이글쓴이
    2018.12.27 02:51
    말씀 너무 이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5년 이라는 시간의 무게가 아직은 너무 무겁네요...
    힘낼게요 정말 고맙습니다!
  • 약간 환승같네요..(경험자)
  • @청아한 동자꽃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14
    사실 아직도 그 날 왜 저에게 와주지 않았는지가 제일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생각 가지면 안되지만, 그 때 만약 얼굴 보고 얘기했더라면 지금쯤 우리 사이가 어땠을까 생각되기도 하고... 아무쪼록 댓글 고마워요ㅠㅠ
  • @글쓴이
    얼굴보고 얘기하셨어도 의미없는 만남의 시간이 더 길어졌을 뿐 결론은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ㅠㅠ
  • 헤어질 기회 노리고 있던 느낌이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시길!
  • @허약한 수선화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15
    감사합니다! 댓글 쓰신 분도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힘 드실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데,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저는..

    다만, 한 가지 조심스레 말씀드리자면... 직접적인 결별 이유를 술이라 하셨는데... 진짜 술 때문에 헤어지신건가 싶어서요... 술 때문에 5년 연애를 끝낸다는 게... 다른 이유들이 있는데 뭔가 회피성으로 들여다보는 것 피하시진 않는지, 주제 넘지만 말씀드려봅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사이인데, 남자분이 오지 않은 것도 의아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끌려다니는 병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16
    물론 이 글로 저의 연애 과정을 다 적어내진 못하겠지만.. 졸업하고 나서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되고 바쁘게 지내면서 마음이 소홀해졌나 생각도 됩니다.. 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 원래 연애기간에 비해 헤어지는 그 순간은 찰나같아서 허무하게느껴지죠.. 시간이 약입니다 잘 버텨내시길
  • @유쾌한 명아주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16
    연애기간에 비해 헤어지는 순간이 찰나라는 말 진짜 와닿는 말이네요ㅠㅠ 잘 버텨낼게요! 고맙습니다!!
  • 힘내세요.
  • @청아한 솔붓꽃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17
    감사합니다:)
  • @글쓴이
    무슨 말을 하든 상대방과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는 글쓴이님 본인께서 가장 잘 아실테죠. 5년이란 시간이 짧지않으니까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말은 시간이 약이라는 진부한 말이아니에요. 시간이 지나도 똑같이 아플수도 있고 시간이 가면갈수록 더 아플수도 있어요. 그냥 마음가는 데로 살아가세요. 도저히 참다참다 못참겠을때 연락한번 해봐요. 뭐 어때요? 5년이나 사귀었는데 하루아침에 헤어지는게 그렇게 쉬울까요? 아파하세요. 사랑한만큼 아픈것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4년을 사귄사람을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데 4년 걸렸습니다. 중간에 좋다는 사람이 생겨도 그사람이 돌아올까봐 아직 제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라는 핑계로 4년이나 그리워했네요. 그래도 그 뒤에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더라구요. (물론 그분과도 헤어졌지만요 ㅠ) 저도 아직 전연인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중이에요. 그분은 벌써 다른사람 만나고있지만요.
    말이 길어졌네요. 힘내세요. 힘내시고 버텨봐요. 안하던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저는. 뭐든 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또 누군가 우리 삶에 스며들지 않겠어요? 힘내세요 밥도 잘 챙겨드시고 꿈에 그분이 나오더라도 잠시만 울고 마음 굳게먹고 버티세요. 예전 제 모습보는것같아 공감이가서 긴글 쓰게됬네요.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꼭 좋은일이 생길거에요. 저도 글쓴이님도!! : ) ㅎㅇㅌ
  • 오래 연애 할수록 상대와 함께한 추억이 많아 자신도 모르게 그 생각에 빠져 그리워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5년이라.. 분명 잊기가 쉽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만약 다음에 만날 분과 5년 이상을 만나 추억을 쌓을 수 있다면?
    혹은 다음 만날 분과 5년 동안의 느낀 행복을 1년만의 느낄 수 있다면? 그렇다면 지금의 그리움이 조금은 헛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본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본인이 괜찮다는 사람을 천천히 만나 보세요~
    그렇게 만나는 사람이 지난 5년의 사람 보다 좋은 사람이라면 나중에 그 사람한데 미안할 수도 있어요~
    지난 과거 생각 할 시간에 그 사람한데 좀더 잘해 줄걸 하구요~
    그니깐 얼른 맘 추스리고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랍니다.
  • @화난 구슬붕이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18
    와 이렇게 정성어린 댓글이 달릴 줄 몰랐는데.. 진짜 감사합니다ㅠㅠ 아직은 조금 힘들지만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것 처럼, 지금의 저와 앞으로의 저를 좀 더 아껴주도록 할게요.. 오늘 하루 정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ㅋㅋㅋ 이제 그만 징징거리고 할거 하삼
  • @때리고싶은 혹느릅나무
    ㅇㅈ ㅋㅋ; ㅋ;;누구는.;;ㅋ;; 연애도 ㅋ;;
    못하고 방구석에;;; 쳐박혀서 크리스마스 daughter잡았;;는데
    ㅋ;..:,;;
  • @때리고싶은 혹느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20
    헤어진 직후에는 정말 괜찮은 듯 했는데 묵직하게 아파오네요.. 머리론 아는데 마음이 쉽지가 않네요ㅠㅠ 얼른 정신차려볼게요!!
  • 그 어떤 조언을 드려도 결국은 시간이 답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별 후에 계속 마주쳐야만 하는 사이가 아니니까 금방 잊혀질겁니다! 얼마나 오랜 기간 연애를 했는지는 나이가 들수록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당분간은 생각이 많이 나고 힘드시겠지만 자기자신을 되돌아보고 가꾸는 시간이라고 계속 생각하시면서 본인 일 열심히 하시고 본인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투자를 하시며 지내다보면 어느샌가 무뎌지실겁니다.
    술 먹을 때마다 싸우신다고 하셨죠?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 포기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이 만남 계속 이어나가셨더라도 헤어짐의 시기가 늦춰졌을 뿐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으셨을거에요. 울컥하실 때마다 그분때문에 무엇이 힘들어서 이별을 결심하였던건지 되뇌이시다보면 더 지속하긴 힘들었을거란 생각을 하시게 될거고 그게 반복되다보면 결국은 무뎌지실거에요!
    그리고 그렇게 지내다 그런 적이 있었던가 싶을 만큼 무뎌지셨을 때에는 분명 또 다른 분이 나타나실거라 믿어요! 이 글도 얼마나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조금만 아프시고 어서 제자리를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어설픈 섬백리향
    글쓴이글쓴이
    2018.12.27 10:23
    진짜 말씀 해주신거 하나하나 제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시간 내서 제 글 읽어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렇게 긴 댓글까지 적어주시다니..
    사실 원래 마이피누에 글을 안쓰는 편이라 새벽에 글 남길 때까지만 해도 여기다 글을 남기는게 맞는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후련하기도 하고 이렇게 위로와 진심어린 조언을 받게 되니 정말 감사드린 다는 말 밖에 못드리겠네요!ㅠㅠ 얼른 제자리 찾으려 노력할게요! 오늘 하루 좋은 일 가득하시길ㅠㅠㅠ
  • @글쓴이
    술먹고 싸우고 하는 이유를 글쓴이님이 포기하시는게 이니었다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을 조금 더 빨리 헤어지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라요! 그때가 그리웠지 그때가 좋았지 그래도 좋은 사람이었는데 하면서 사진들 다시 꺼내보고 그런 일 하지 마시고, 언젠가 만날 또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면서 또 자유로운 그런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 저도 6년 사귀고 헤어졌는데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 알고는 있지만 약이 이것밖에 없다는 점이 더 아프더라구요. 지금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조금씩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전부였던 사람이라서 가끔 생각이 나요. 아직은 조금 더 아파하려구요. 더 많은 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 그저께 정말 끝났다 싶을정도로 말듣고 헤어졌네요. 제입장에서 뭐라 위로해드릴말이 없는데 글보고 어떤 심정일지 조금은 알거같아서 그냥 댓글남겼습니다. 전 걔가 그렇게 매정하게 말할수도 있었구나 그때 첨알았네요 ㅎㅎ.. 술이라는 원인만 다르지 뒷 과정들이 너무 비슷해서 더 맘아픈거같아요. 저같은경우는 헤어지자고 그렇게 쉽게 혼자 얘기도 없이 카톡으로 보낸게 너무 실망이 커서 좋게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글쓴이님도.
  •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ㅎㅎ 다시 연락하면 잡을수 있지않을까??? 다시만난다하더라도 계속 좋은 만남을 가질수 있을까?? 여기서 끝내고 내가 다른 이사람말고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을까?? 온갖 복잡한 생각이 들죠?...저도 그렇네요..

    그런데 글쓴분에게 말하고 싶은건 이별이란것이 누구나에게 힘들고 아프고 무력한 상황이라는것이며 지금 글쓴분이 힘든것도 당연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하지만 저는 저도 그렇고 글쓴분에게도 이 힒듬이 오래가지않길 바래요. 그러긴 위해선 이별이 아픈건 당연한거라고 내가 슬픈건 당연한거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것도 내가 감정이 있는 사람이기에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나서 맛난것도 많이 먹고 쇼핑도 하고 친구들 지인들과 좋은 이야기 나누며 웃거나 고민 나누며 울고 울어주고 푹자고 이러면서 활력을 되찾아 가길바래요. 그러니깐 너무 우울하고 무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도 아픈건 조금씩 조금씩 아물도록 나두고 우리 함께 다시 조금씩 즐거운 일상을 찾아가요.^^

    여담으로 맛난거 먹으면서 좋은사람이랑 웃고떠드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힘내!
  • 4년연애가 결국 끝났는데 댓글보고 저도 힘얻고갑니다ㅠㅠ
  • 그냥 서로 안맞는 사람이었네
    남자는 술 좋아하는데 여자는 아니고
    누가 잘못했다가 아니라
    그냥 자기 갈길 가면 된다
    남자 입장에서도 얼마나 ㅈ같겄음 5년 동안 술만 마시면 화내고 울고 싸우고 이러는데
    그래도 대단하네 5년 동안 그런 여친한테 잘해준게
    님도 대단하구요 그런 남친 5년 동안 봐준게 ㅋㅋ
  • 환승
  • 저도 경험자라 많이 힘들거 알아요. 힘들수록 혼자 있지 말고 친구들에게 기대고 열심히 일하세요. 전 다시 사귀고 있지만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아파요ㅠ전 힘들어하다 보니 자존감 바닥되던데 스스로를 절때로 불쌍하다 여기지 마시고 자기 개발에 힘쓰셔서 자존감을 높이면 슬픔이 조금 덜한것 같았어요.
  • 정말 사랑했어도 아닌건 아닌것 같아요 저도 이년 동안 저를 사랑스럽게 봐주고 정말 잘해줬던 분과 사귀었지만 다른 여자를 만나서 헤어졌습니다 . 그때 정말 힘들고 헤어지고 싶은데 자꾸 추억은 떠오르고 힘들었는데 아는 오빠가 그런 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 그대가 그리운건지 그때가 그리운 건지. 글쓴이 님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아쉬운 게 아니라 그냥 그 추억이 그리운 걸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지나간 추억이고 다시 돌아 오지 않잖아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 언젠간 괜찮아 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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