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청 친한 친구 역할 : 취미가 게임이랑 영화로 비슷해서 둘이 같이 방학때면 48시간 연속 미드보기 이런거 하거나, 시험 끝나면 안경에 후드쓰고 롱패딩에 컵라면 먹으면서 밤새 롤하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음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하루종일 자면 진짜 좋아요! 2. 힘들 때 의지할 수 있음 : 자취하는데 크게 아팠을 때 연락 안되니까 자취방와서 업고 병원가줬음 입원 2주 할 만큼 큰 병이었는데 남자친구 없었으면 어쨌나 싶음 아마 죽었을둣 ㅋㅋㅋㅋㅋ 3. 세심한 조언가 역할 : 같은 전공, 선배라서 일적으로 힘들거나 결정의 갈림길일때 언제든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음 특히 내 상황이나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것들을 잘 알고 조언해주니까 정말 귀 기울이게됨. 4. 감정을 깊게 쓰면서 참는 법, 잘 화내고 잘 푸는법, 등등 전반적인 감정표현이 성숙해지고 유연해지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요. 특히 기쁨, 슬픔, 분노 등의 감정들이 익숙해보여도 남에게 잘 전달하고 전달받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거든요. 잘 표현하고 잘 받아들이는 방법이요. 저는 긴 연애를 하면서 가장 크게 성장한 부분이 이거같아요. 특히 공감하고 배려하는 부분이 많이 늘었어요. 5. 해주는 기쁨과 절제 :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요리 성공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좋아하는 음식을 잘 하는 식당을 찾아서 소개할 때, 커플 아이템 몰래 선물할 때, 시험 기간에 간식 엄청 사서 사물함에 넣어놓을 때, 롤 아이디 로그인해서 스킨 깜짝 선물할때ㅋㅋㅋㅋㅋㅋ 이럴때 진짜 기쁘고 남자친구 표정을 보면 세상 다 가진것 같아요. 또 엄청나게 해주고싶은게 많지만 꾹 참고 하나하나 더 큰 감정을 꺼내놓는 연습이 되는것 같아요. 4번의 연장선일듯
저는 남자친구 보기만 해도 좋고 만나면 하루의 피곤함이 다 씻겨나가요ㅎㅎ 별로 욕심도 의욕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한테 더 많이 해주고 싶어서 일도 아르바이트도 더 열심히 하게 돼요! 글쓴이님도 그런 사람 만나실거에요! 그리구 데이트는 자취방에서 밥해먹는거 추천해요! ㅋㅋㅋㅋ 오늘 같이 요리해서 감바스랑 파스타에 맥주 마시고 영화보니까 짱좋던데요?
진짜 멋잇고 부러워요. 여자지만 본받고 싶고 남자친구 분이 복받으신 분이네요 ㅎㅎㅎ 저도 오래만나도 볼때마다 설레고 매일 똑같은 밥먹고 똑같은 영화봐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더 해주고싶고 해주면서 기쁨 느끼고 그부분에서 정말 공감됏어요! 오래오래 이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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