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에서 가장 쟁점이 저 노 전 대통령의 예 좋습니다 라고하는 대화인 것 같은데
전 처음 공개될때 부터 국정원서 짜집기한 자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래는 실제 대화록의 전문입니다
도대체 아래의 말들은 싹둑 자르고 예 좋습니다 만 넣은 이유가 뭘까요?
보시다시피 주요의제는 개성해주 고속도로 및 해주 직항로등 경제였습니다
빡빡 우기던 포기라는 단어는 보이지도 않고 공개는 해야겠고
어떻게든 눈속임해보려는 국정원의 노력이 가상합니다
그것도 이렇게 들통날 눈속임을...
으음.................
노대통령이 토론의 달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죠
노대통령이 검사와의 토론을 진행할때도 검사가 이것과 관련하여 언급한 적이 있었고
그런 노대통령인데..
역시 뒤에 얘기가 있을거 같았어요
근데 전문이 공개된건가요??
위에 쓰여있는 온라인 중앙일보에 저렇게 있더군요
종이를 스캔해서 올린거같은데..
단독 공개라고 하네요
글쎄요.
포기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없다고 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미국을 주적과 연결시키는 발언, 핵 보유 사실상 인정,
NLL을 변경할 수 있다는 발언 등.
전문을 공개해봐야 더 확실하겠지만
이 발언들 자체가 이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내부에서는 할 수 있는 말이라 치더라도
국가수반이 북한에 가서 할 수 있는 말인지는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의 짜집기 자료인가.
혹시 발췌본이라는 의미로 말씀하신 거라면
더 내용을 알고 싶다는 의미로 생각합니다만,
이 자료가 조작이라는 의미로 말씀하신거라면
근거가 없고, 위험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NLL을 절대로 변경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논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명확하게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NLL을 변경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포기발언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NLL은 변경할 수 있다 vs NLL 포기.
NLL 포기라는 게 상당히 직접적이고 강한 의미를 담고 있긴 하지만
우리 NLL을 건들일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기존의 것을
포기하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죠.
우리 영토를 왜 평화수역이니 뭐니 해서 공동관리 합니까.
우리 영토는 우리영토죠.
영해는 위로 올려서도 밑으로 내려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이런 것을 삐딱하게 보신다고 하는 것이야 말로
삐딱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는지.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NLL을 북상하면 북한이 당장 들고 나오겠죠. 거의 육지까지 가는건데요 그건. 올릴 수도 없죠 우리가.
영해를 올려서도 내려서도 안되고
국제법상 인정받은 우리 영해에 대해 한치도 변경이
없어야 한다는 것에 생각 변함 없습니다.
미국이든 중국이든 와서 이런 식으로 해도 마찬가집니다.
그 서해에서 죽어간 장병들이 무엇을 위해 희생되고 죽어야했습니까.
일본이 우리보고 영해선을 내려라 올려라 해도 천인공노할 일이고
북한이 해도 마찬가지고 미국이든 일본이 해도 똑같이 분노할 겁니다.
영해에 대해 변경 없어야한다는 것은 저의 가치 판단 문제이고,
제 입장에선 상식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굳이 댓글 내용 더 쓰진 않겠습니다.
님 댓글 잘봤습니다.
네 노 전 대통령의 목표는 상호간의 경제협력이었죠
그걸 위한 사전작업중 하나가 저 평화협력지대였는데...
왜 이런 논쟁이 생긴건지 답답합니다
기사고뭐고 저 전문공개만으로도 말 다한거죠
포기라고 말했다며 불을 토하던 사람들은 어디가고
이젠 저 대화의 앞뒤가 어떻고 분위기가 어떻고 트집잡기 바쁘네요
이런거 보면 참.. 측은함까지 느껴집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