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니면서 원룸을 여러 곳 살아보았고, 원룸이니 웬만한 단점은 다 참고 살아왔는데 살았던 원룸 중 최악이네요. 위치가 좋아서 살게 되었었는데 방음은 살았던 방중 제일 안될뿐만 아니라 화장실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구루루 거리고 냄새도 같이 올라와서 화장실 문은 항상 닫아놓고 살았습니다. 중문도 없고 겨울철에 바람불면 현관문이 많이 흔들려서 소리에 잠을 깬적도 많았습니다. 중문이 없다보니 복도와 방사이의 방음은 정말안됩니다. 복도에서든 방에서든 소리가 다들렸었습니다. 방안 대화소리가 복도에서 들릴 정도니까요. 방이 비어있을때 보아서 집이 좁은지도 몰랐었는데 방이 많이 좁아서 옷많으신 여성분은 더 살기 힘드실거라고 생각듭니다. 제가 졸업반이라 새로운 방을 구할수는 없어서 한달 연장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새로운 방을 구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방 계약 되었다고 방을 빼라고 하시네요. 갑자기 안된다고 하시면 저는 어떻게 하냐고 하니 어쩔수없다고 고시텔이라도 구해서 사라고 하네요. 하하 저는 그냥 안나가면 한달 방세더낼 보험이였나 봅니다. 위치는 자스민쪽 지에스에서 북문 올라가는 길에 있는 원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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