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난한 자취생입니다
저번주에 집에 가는 길에 인문대근처서 그분이.
폰을 잃어버렸는데 거기에 카드랑 다 있다면서
집에갈 차비만 좀 빌려달라고... 너무 불쌍하게 막 말씀하셔서..
뿌리치기가 너무 마음이 불편해서..
믿고 오천원 빌려드렸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계좌번호도 막 적어가시고
거짓말하는것처럼 보이는 분은 아니셨는데
믿고 드렸는데.
만약 먹고튀신거면...집에못갈까 안되보여서 나름 선행을 베풀었는데...
마음이 영... 좀 섭섭하네요.....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무역학과라고 하셨고....
02학번인데 일하다가 졸업하려고 다시 학교 다니신다고..
이름도 연락처로 안물어봐서 그거밖에 모릅니다.
지금 학교 다니는 02학번은 손에 꼽을 정도일텐데..
혹시 아시는 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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