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 폐지줍는 정신병자 뭔가요?

촉박한 풍선덩굴2019.01.09 12:46조회 수 1997추천 수 6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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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아픈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싶어도

그냥 길을 가고 있었을뿐인데

폐지모으는 수레 끌고다니는 건장한 남자가

(제가 그 남자보다 한 10걸음? 한 1~2m 정도 꽤 떨어져서 앞으로 걷고있었습니다.)

아 이아줌마 뭐야 사람이 어 아 이아줌마 뭐야 사람이 앞을

(너무 당황했어서 정확한 대사는 기억안나지만 앞으로 가지말라 하는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저한테 하는 소린줄 몰랐는데

뒤돌아봤더니 절 똑바로 보면서 욕하고있어서

무서워서 더 빨리걸었는데 계속 욕해서

무서워서 차도로 뛰어들었다가 피하고 뒤쪽으로비켜서 서있다가 왔네요..

 

학교가는중이었는데 계속 앞으로 걷고있으면 때릴까봐 무섭고

사진찍어서 경찰에 신고할까도 잠깐 생각해봤는데

아픈사람 신고하는것도 좀 아닌것같고...

 

이사람 매일 12시쯤 정문사거리돌아다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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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몇분들은 글을 오해하시는것같아 약간의 글을 추가합니다.

전 폐지줍는 사람을 정신병자라고 칭한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전 장전~북문 부근에서 폐지 줍고다니시는 할아버지 할머님들 많이 도와드리구요.

(오래 도와드리진 않지만 폐지가 많아서 무거워 힘들게 끌고다니실때 최대한 함께 밀어드리구요.

폐지 좀 정리한다고 수레 길에 세워놓고 폐지 정리중이시면 제 가방 바닥에 두고 항상 도와드립니다. 폐지를 높게 쌓는방법에도 노하우가 있어서 직접 수레에 잘 쌓지는 못해도 할머님께서 끈잡고 신문좀 누르고있어달라고 말하면 돕는 정도의 일이라도 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돕고있고 앞으로도 길에서 마주치면 도울 예정입니다.)

 

전 폐지줍는 청년을 정신병자라고 말한것이아니라 다짜고짜 다른사람한테

"본인의 앞에서 걷고있다는 이유로" 손을 휘휘젓고 소리를 질러대며 비키라고 위협하는 사람

<정신병자> 라고 칭하고 있는겁니다.

자신은 인도를 걸어야 하고 자신 앞에 방해가 되는 사람은 차도로 비키길 바라며 위협하는 사람은

정신병자라고 지칭해도 문제 없어보이네요.

 

+ 댓글에서 아줌마 소리 들을만 하다고 비하하시는데 전 그 청년에게 아줌마 소리를 들어서 기분나쁘다고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댓글에서 한분이 장난삼아 "아줌마라니 너무했네 ㅋㅋ" 같은 뉘앙스로 말씀하셔서 저도 "ㅋㅋㅋ 팩폭 ㅋㅋㅋ" 이라며 웃으며 받아친것 뿐이고요. 장난에는 장난으로 받아쳤을 뿐인데

그와중에 어떤 한분이 "아줌마 소리 들을만 한것 같네요,"라고 진지하게 비난하셔서 저도 이렇게 진지하게 추가글 올립니다.

 

알고보니 첫댓글 다셨던 분이랑 같은분이시던데 댓글에 대답안하고 굳이 새 댓글을 달아서 비하하고 가시는 이유가?

당신 인성도 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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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지줍는 사람에게 너무 그러지 마세요..
  • @상냥한 느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9 12:59
    이사람 매일 있는 사람이냐 묻는것도 잘못인가요?
    정신이 아파도 남한테 위협가하지 않고 사는사람많습니다.
    위험한 사람 매일 같은시간에 지나다니는거면 알아서 피하려고 하는데 제가 뭘 너무 그랬나요?
  • @글쓴이
    저분 어그론디 너무 열내지 마셔용
  • @재수없는 쉬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10 11:27
    이건 정말 그냥 어그로인것 같군요.. 어제는 개인적으로 정말 위협을 느껴서 저도 지나치게 열내며 댓글을 달았네요ㅠㅠ
    이분 밑에서 새 댓글로 다시 비하 하시던데 무시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상냥한 느릅나무
    난독..
  • ㅇㅇ
  • 이 사람 저녁에도 있어요 차도 건널때 차 많으면 욕하고 인도에서 노래부르고 그럽니다
  • @운좋은 사위질빵
    글쓴이글쓴이
    2019.1.9 13:02
    저녁에도 있군요.. 가능하면 같은 골목으로 지나다니지 말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4시쯤에 버스정류장 지나가다가 그사람이 길건너면서 어허 이사람들이 미쳤나~ 이러시던데 정신이 아픈사람 맞는거같음 걍무시하세요
  • @고상한 탱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9 13:17
    댓글보니 오전낮저녁 다 있나보군요 ㅠㅠ 앞으론 멀리서보면 피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어폰끼고 노래 부르는분 같은데.. 딱히 방법은 없는듯 하네요
  • @재수없는 벽오동
    글쓴이글쓴이
    2019.1.9 13:12
    평소엔 노래부르나보군요 ㅠㅠ 전 오늘 처음봤는데 계속 큰소리로 저 쳐다보면서 화내고 제가빨리걸으니 따라서 빨리걸어서... 같은 길로 안가는 방법밖에 없겠군요..
  • 혹시 이사람이 ㄱㅈㅇ 교수님이 말하신

    원만이라는 사람인가??
  • @점잖은 바랭이
    그분은 요새 해운대에서 활동한다는 소문이...
  • 혹시 흰머리에 이목구비 뚜렷하고 겉보기엔 정상으로 보이는사람임?
  • @유쾌한 깽깽이풀
    글쓴이글쓴이
    2019.1.9 13:15
    너무 놀라서 기억이 잘안나는데
    이마가 좀 넓고 아마도 검은머리에 평범한 점퍼입었던것 같습니다.. 네 겉보기에 완전 정상...
  • @글쓴이
    다른사람같네요.. 경비실은 뭐하시나 ㅋㅋ..
    부산와서 이상한사람 많이보는거같아요.
    제가 말한사람은 부산대역 지하철도 타니까 주의하시길... 혼잣말, 모르는사람에게 시비, 트림 등등..
  • 애ㅈ인듯
  • 그분좀 훈남이던데 소리 버럭지르는거 보고는 놀랐어요ㅜㅜ
  • 모지리맞습니다 근데 나쁜짓은 안함
  • 말 걸어서 몇번 대화도 해봤는데 나쁜분은 아니에요 그냥 사람 놀래키려하거나 소리지르는 그 이상의 위협될만한 행동은 안하는 거 같아요
  • @정중한 생강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9 17:01
    오그렇군요 ㅠㅠ 사실 때리지도 않았는데 괜히 혼자 과도하게 공포에 질린부분도 있었던것 같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아줌마ㅋㅋㅋㅋㅋㅋ
    대학생한테 너무했네
  • @날씬한 미역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9 17:00
    아닠ㅋㅋㅋ 너무 무서웠어서 생각도못했는데 때아닌 팩폭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 이사람 고갈비집 아들아님?
  • 부대앞 터줏대감 사장님들은 다 아는 사람이에요. 저도 신기해서 몇년 유심히 지켜봐서 도출해낸 결과는 좀 불편한 점이 있는 분이지만 쓰레기 치우고 다니는 그런 청년이에요
  • @촉촉한 산자고
    글쓴이글쓴이
    2019.1.10 11:34
    오 그렇군요 ㅠㅠㅠ 저도 어제는 무서워서 지나치게 공포스러워한것같습니다 ㅠㅠ 댓글보면 평소엔 노래부르시고 다니는것 같은데 어쩌면 하필 어제 청년?의 기분이 안좋았을 수도 있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쓰레기 치우고 다니는 청년한테 정신xx라는 비속어를 남발하면서 타인을 비방하는 글쓴이의 모습.
    아줌마 소리 들어도 충분하신 거 같네요.
  • @상냥한 느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10 11:03
    글의 논지를 못파악하신것 같네요. 제가 쓰레기 치우고 다니는 청년이어서 정신병자라고 욕했습니까? 다짜고짜 소리지르면서 손 휘저으면서 욕을 하니 정신병자라고 한거지요.
    그리고 마치 아줌마라 듣는게 안좋은거 마냥 말씀하시는데 전 아줌마라고 들어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아줌마든 아저씨든 그게 비속어도 아니니까요.
  • @상냥한 느릅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1.10 11:23
    알고보니 첫댓글로 "폐지줍는 분한테 너무 그러지 마세요" 라고 댓글단 분이셨군요. 닉네임이 똑같아서 알게되었습니다.
    다수에게 비추천을 받은 첫댓글에는 대답하지 않으시고는 이렇게 굳이 다시 악플을 다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말을 하시고 싶으시거든 상대방이 물은 말에 대답을 먼저 하는게 어떨까요? 무조건 비난만 하지 마시고요.
  • 힘들게 사는 사람의 70프로 이상은 이유가 있지..
  • 유명하지않아요..?? 저는 학기초부터 동기들한테 조심하라고 얘기들어서 그길다닐때 피해다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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