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기숙사학교 다니고 대학교와서 자취하다보니까(핑계) 치과를 무지하게 오랫동안 안 갔더라구요ㅋㅋ이번 겨울에 양치하고 찬물로 입 헹굴때 이가 너무 시려서 이제는 가야겠다고 생각들어서 오늘 갔다왔습니다.
의사쌤이 진료기록 보시더니 7년만에 왔다고ㅋㅋ제가 오늘 첫 환자고 다른 환자가 없어서 간호사쌤들도 다 저만 보고있었는데 창피해 죽는줄ㅜㅠ여튼 여기저기 보시더니 사진찍어서 보여주시더라구요.
오른쪽 아래에 검은게 아주 조금 있는데 이게 7년전 기록에도 있던거래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때 아직 치료할 정도는 아니라고 넘겼었는데..그 친구들이 그대로 있었다는 거 같대요ㅋㅋ7년동안 관리 정말 잘했다고ㅎㅎ다른 곳은 문제없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학교와서 술마시고 취해서 집에서 뻗어서 잔 날은 양치 안 하고 많이 잤었거든요ㅋㅋ하루종일 집에 있는 날이면 자기 전에 양치 한 번만 할 때도 있고..
20년 넘게 살면서 제가 이튼튼이인걸 이제야 알았네요~ 돈 몇백 깨질거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칭찬받고 기분도 좋네요ㅎㅎ
아 그리고 사랑니검사도 했는데 위에 두개는 뼈 안에 갇혀서 영원히 안 나올 놈이고 밑에 두 놈이 애매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반적으로는 빼는게 맞는데, 제 치아구조상 빼도 문제가 될수도 있다고..그래서 얘는 계속 놔두고 경과를 지켜본 후에 결정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제발 안 뺐으면..엄청 아프다던데ㅜㅠ
여튼 지금처럼만 관리해주면 문제없다니까 마음이 편하네요ㅎㅎ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모두 목돈 깨질 일 없이 정기적으로 치과다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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