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공정한 경쟁이냐? 난 9급 생각도 없는 사기업 취준생인데(9급 비하 아님, 내 가치관에 안 맞음.) 사회가 9급을 하게 만들었잖아요. 공정한 경쟁이라도 시켜줘야하는 거 아님? 공시 공부하는 내 친구들 보면 걔들 자리 뺏는 거 같아 속 탄다. 많이 안 뽑아서가 아니라 고졸 강제 할당이 걔들한테 얼마나 심적 박탈감 느끼게 하는지 앎? 다 대학 가라고 그렇게 가르쳐놓고 이제 와서 과도기에 희생되는 20대 인생은? 일본 삿토리세대랑 뭐가 다름? 국가가 희생시킨 거임. 적어도 일자리 없으면 공정한 경쟁이라도 시켜줘야 자기 노력에 대한 결과를 인정하고 또다른 제자리로 갈 수 있는 거 아닌가요? 9급 실패하면 실패한 대로 다른 자리로 가겠죠. 근데 이런 식으로 자리 뺏으면? 자기가 한 노력에 대해 인정하고 다른 자리로 갈 수 있을 거 같음? 시간 들여 공부한 거 자체를 후회하겠지. 인정 못 하겠지. 걔들도 9급 공부 하고싶어서 하는 줄 아시나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니까.. 고졸 20퍼센트나 할당하는 건.. 이건 잘못된 거라 생각함.
2. 하지만 걔네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는데 이후 대학진학을 시켜주고 대학 다니면서도 학비를 세금으로 지원받는다? 그게 문제
3. '고졸채용'이라는 것 자체가 고졸이지만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 학생을 뽑는 것. 실제로도 성적 면접 다 스펙 다 보면서 뽑는거고 똑같이기업이 아니라 공무원도 고졸이라도 시험은 똑같이 쳐서 뽑음. 다만 정원을 대졸자랑 따로 두는 것 뿐. 고졸자가 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뽑은건데 걔가 업무를 모르니까 대학을 보내서 가르친 후에 일 시킨다? 논리적으로 말이 되나요?
4. 만약 작성자님 논리대로 고졸 채용자들이 고졸이라서 대학수업을 못들어서 업무능력이 대졸자에 비해 떨어진다 => 그러면 고졸채용을 왜 계속 하고 늘리죠? 사회적으로 큰 손해인데?
포기감사합니다. 개가 짖어도 열차는갑니다. 나라에서는 어쨌던 칼을 뽑았어요. 9급 공무원 이나 일반 전문성 없는 공기업 행정직은 대학지식 필요없어요. 고졸로 채용되면 이후에 대학지원도 해줄테니까 10대후반 무턱대고 대학진학하지말자. 고졸 혜택이 있으니 고교졸업하고 빨리 일해라는 말입니다. 요새 하도 출산을 안하니까 국가에서 여지껏 없던 출산 지원금 가산점등등을 주는거구요. 대한민국상황은 극단적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