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일단 수영장 다니면 필요한게 수영복, 수경, 수모만 있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사실 잘 생각해볼 점이 수영장을 다니게 되면 일단 가서 옷 벗고 들어가기전 물로 몸을 씻고 난 다음 예비운동하고 이렇게 집에서 나와서 수영장까지 간 다음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은 단체 수영 강습으로 50분 수업입니다. 그리고 나와서 씻고 집에 가거나 학교로 가겠죠. 근데 수영복, 수경, 수모 챙겨 다녀야 되고 곧장 학교로 오시면 수영복, 수경, 수모 건조할 시간이나 공간이 어렵습니다. 그럼 냄새나고 금방 내구성 떨어집니다. 집에 들렸다가 다시 학교 가면 건조시간은 확보되겠지만 내 시간이 없어지겠죠. 50분을 위하여 내가 버려야할 시간이 좀 많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이 부산에 많아보여도 정작 내가 가야할 곳을 찾아보면 버스를 타고 가야되거나 그 곳을 찾아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부산대만 하더라도 사직동에 가거나 금정스포렉스인가요?? 거기 가야 됩니다. 가는데 20~30분 오는데 20~30분 입니다. 들어가서 씻고 뭐 하는데 또 시간 걸립니다. 버리는 시간이 좀 많습니다.
수영의 장점이자 단점은 수영은 50분 계속 운동하지 않습니다. 중간에 뒷 사람 왔는지 확인하고 다 들어오면 또 출발하고 이런 식으로 계속됩니다. 운동강도가 만족할만큼 안 나옵니다. 이유는 25미터 레인 왕복으로 다녀오면 2,3분인데 쉬는 시간도 1,2분 입니다. 중간에 영법 체크하고 여러가지 수업 내용 듣다가보면 정작 왕복 10바퀴 정도 내외면 끝난다는 뜻이죠. 기초반이면 속도도 느려서 더 그렇겠죠. 운동 강도가 높다고 할 수 없지요. 자배평자 2~4달 기초반에서 하고 중급반 간 다음부터 운동이 되기 시작하고 중급반에서 어느 정도 있다가 연수반 가면 운동효과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느 정도 레벨이 도달되기 전에는 첫 1,2주는 익숙하지 않은 운동이라서 힘들어도 적응되면 금방 운동효율이 떨어집니다. 연수반은 가야지 50분 계속 움직이면서 운동이 되는거죠. 물론 연수반에서도 50분 내도록 운동하지는 않아요... 쉬는 경우도 있으니.
수영이 물에서 하는 운동이라서 좋을 수 있고 몸에 부담도 적기는 하지만 시간 효율 따지면 좋지 않은 운동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헬스를 하는 이유가 가깝기도 하고 운동량도 헬스가 더 좋아요... 그리고 수영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면 따로 웨이트를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수영을 잘 하려면 본인 근력이 중요하다는 뜻. 나중에 졸업하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아지면 수영 추천합니다!! 꼭 하고 싶다면 방학 때 하세요!! 학기 중에는 정말 비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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