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추후 면접에서 휴학기간 뭐하고 지냈냐그 물어볼순 있을것 같네요. 이후 인생에 상관없다고 장담할순 없는 부분인듯해요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조건에 놓일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그 시간에 꼭 공부아니라도 브레이크타임으로 여행을 간다던지 취미생활을 즐기던지 사람을 많이 만나든지 이것저것 뜻깊은 일을 한다면 좋을것 같아요.
재정적으로 알바가 꼭 필요한게아니라면 공부에 올인하시던지 아니면 쉬면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올인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집안사정이 힘들다면 공부와 알바 병행하는게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집에 손벌릴 수 있다면 벌릴만큼 벌리고 빨리 원하는바를 이루신 후에 번 돈과 정성으로 효도하는게 현명한것 같습니다.
저는 제대 후 3년동안 알바했었고 당연히 공부병행했었습니다. 근데 알바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돌이켜보니 그 가벼운 일도 남의돈 받으며 하다보면 피로가 쌓여서 공부하는데 주는 영향이 적지않았어요. 그래서 그만두고 빡세게 반년 쉬고 학자금대출받아서 1년 준비해서 취업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제 경험으로 드리는 말씀이고 와닿지 않으시면 글쓴분 본인 맘 편한대로하는게 제일입니다.
잘 쉬는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알차게 정말 어떻게 쉴거라는 계획을 확실하게 짜두시고 쉬세요. 제일 의미없는 쉼은 목적의식없이 그냥 멍하게 집에서 가만히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물론 하루이틀은 좋은데 그거 지속되면 진짜 본인이 쓸모없게 느껴져요 ㅎ 제가 그랬거든요..
꼭 여행이라면 여행 알바라면 알바 휴학기간동안 하시고 싶으신걸 명확히 해두시고 쉬시길 바랄게요! 그리구 꼭 부모님께 난 이런식으로 쉬겠다 말씀드리고 쉬시길.. 은연중에 뭐라도 좀 해라 이런식으로 잔소리아닌 잔소리를 하실 수도 있으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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