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이 처음부터 채점기준을 정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시험 답안지들을 보고 좀 더 구체적인 채점기준을 정하는게 문제가 있습니까??
만약 교수님이 저러한 채점기준을 정했는데 따로 설명해준적도 없고 책에도 없는 내용이 들어갔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설명도 하고 책에도 있었다면 저는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구온난화라는게 당연히 쉬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서술형 문제라는게 답을 적는 것 보다 얼마나 정확하고 많은 내용을 서술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지요?? 또한, 저렇게 채점기준을 정하셨다면 분명히 채점기준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서술한 학생들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자세하게 많은 내용을 서술한 학생들은 님이 원하는 채점기준을 적용시 오히려 역차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채점기준을 말해주는 교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채점기준은 말 그대로 채점기준이기 때문에 사전에 채점기준을 알고 시험을 친다면 당연히 그에 맞게 답안을 작성할테니 시험 공정성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
님이 억울한 것은 충분히 알겠으나 반대로 교수님이 정한 기준도 틀린 부분은 없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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