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감있다는 가정하에 좋아하는티 많이 내주는게 좋아요. 경험상 너무 직접적으로 다가오면 조금 거부감이 있어서 잘 챙겨주는 행동이나 잘 웃거나 돌려 말하면서 티내는게 좋았던 것 같네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니 그 분 성향 파악부터 먼저하는 걸 추천드려요. 단순히 보여지는 성향이 아니라 대화하면서 느껴지는 성향이요. 화이팅입니다!!
개인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요 본능에 이끌리는 사랑, 매력적인 이성을 찾는 상대에게 호감표시를 하면 매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반면에 예쁘고 잘생기고 매력적인 것도 좋지만, 나랑 가치관이 맞는 사람, 특히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찾고 있는 상대라면 호감표시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겠죠. 사실 이성관계라는게 인간의 본능과 떼어놓을수 없는 관계인데, 또 본능만으로 생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없다는 것을 차차 알아가는 동물이 인간입니다.
그런데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남녀간 생각이나 호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관계가 훨씬 낫다는 겁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관계는 거짓된 관계입니다. 사귀면서도 내 이성적 매력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편한 내가 아닌 거짓된 나를 드러냄으로써 외롭고 힘든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거짓말을 치면 첫째로, 나는 대화하고 있지 않은 셈이 되어 버리고, 두 번 째로, 관계를 맺으며 힘든 일이나 사사로운 감정을 드러내기 꺼려한다는 점입니다. 남녀 사이의 불화가 쉽게 드러나지 않고 점점 커지다가 폭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해와 질투, 분노, 화와 같은 감정이 양 측 모두를 괴롭힐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까지는 조금 오지랖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솔직하게 사사로운 생각 모두를 표현할 수 있는 관계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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