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문득문득 깨달을때마다 마음이 그래요
지금 이대로 지내는 것도 좋아서, 마음이 들킬까봐
연락하고싶은것도 참고 더 챙겨주고싶은것도 참는데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마음이 넘쳐서 티낸것같은 날에는
혹시 좋아하는 마음이 들킨걸까봐 조마조마하고..
이미 들켰는데 오빠가 모른척 해주는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오빠가 기분안좋아보이는 날이나 몸상태가 안좋은 날에는
덩달아 나도 기분이 안좋고 속상하고 그런데..
걱정해주면 오바하는것같고 신경안쓰는척하기엔 내마음이 불편하고..
카톡이 조금이라도 무뚝뚝해지면 혹시 내가 뭔가 말실수했나싶어서
너무신경쓰이는데 그런거 오빤 모르겠죠
일기장에 써야할 내용이지만
우연히
나인줄 모르고 오빠가 이 글을 읽어주길 바라며
여기까지만 쓸게요ㅎㅎ
저 오빠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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