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비밀의 숲이 더 재밌음. 시대도 현대적 배경이고. 권력 쟁탈에 연기 비는 사람도 없고. 이때 유재명씨가 확실하게 떳죠. 현실에 있을법한 스토리를 탄탄하게 그려낸 드라마.
러브라인 있는 것 보고 싶으면 미스터 선샤인. 재미없다는 뜻은 아님. 시대적 배경도 있고 무엇보다도 영상미가 영화 뺨치는. 그만큼 제작비도 많이 들어갔고. 결말도 정말 역대급 드라마답게 감동적이고 여운을 남기는 결말. 김태리 때문이라도 보는 사람이 많았음. 저는 김태리 연기 스타일이 너무 뭐라고 할까 잘하기는 하지만 가식적인(??목소리 톤이라거나 웃음이라거나...)느낌...ㅋ 이쁘기는 많이 이쁘죠.
스카이캐슬은 학부모, 10대, 20대 중 학교서열매기고 이런거 좋아하는 애들이 많이 봐서 좋아하는 것 같음. 안에 아이돌 나오고 이러니까 10대 중 빠순이들이 많았기도 했고. 물론 연기도 잘하기도 했죠. 근데 까고보면 완전 막장 이야기;; 여자애를 데리고 와서 가정부 노릇 시키고 그 가정부를 좋아하는 아들은 집구석에서 뒹굴다가 걸려서 여자애 쫓겨나고 얘를 그리워한 아들은 대학합격하고 여자애 보고 싶다고 집나가고;; 또 다른 가정은 옛날 애인이 임신한 딸이 있는 줄도 몰랐고 그 애는 전교 2등임;; 지금 같이 사는 딸은 전교 1등. 진짜 드라마에 나올법한 이야기...ㅋㅋㅋ 막장 스토리죠;; 저는 스캐 다 봤기는 했는데 시대 흐름을 잘만난 드라마라고 생각함. 역대급 드라마라고 하기는 부족하다고 봄.
시간 많을 때 3편 다 보시길.
추가적으로 감동 드라마 좋아하시면 응답하라 1988이 정말 감동적이고 재밌는 것 같네요. 매편 1시간 30분 이상의 영화 뺨치는 플레이 시간...ㅎ 총 22편이라서 정주행하시면 아버지, 어머니 시절을 좀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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