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크라임씬 해봤어요. 일반 방탈출이랑 다르게 각자의 역할을 연기하면서 범인을 찾아내는 방식인데, 방에서 단서를 찾을 시간이나 서로 추궁할 시간이 생각보다 모자라요. 단서를 찾아도 뭐에 쓰이는지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도 많고 열지도 못한 단서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각 테마마다 정해진 인원을 꼭 맞춰야 하는데 애초에 친구들끼리 인원 맞춰가는게 아니라면 모르는 사람들과 한팀을 이뤄서 진행하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추궁하기도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낯 많이 안 가리시거나 일반적인 방탈출이 지겨워서 새로운 유형의 방탈출을 원하시면 추천드려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막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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