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석사 따고 회계사

글쓴이2019.03.19 09:28조회 수 2722댓글 11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기계 전공하고 지금은 서카포에서 대학원 다니고 있는데

 

연구 활동이 적성에 맞지는 않는 것 같아

 

진로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원래는 변리사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학부가 서카포도 아니고, 전공도 전자공학이 아니니 변리사 자격 따는 보람이 크진 않을 것 같아 제외를 했습니다.

 

변호사는 로스쿨을 다녀야 하니 부담이 되어서 학교를 다니지 않고 준비할 수 있는 전문직이 회계사 뿐이더라구요.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석사 하고 취업해도 사실 제법 괜찮은 직장 들어갈 수 있는데 과연 지금까지 했던 커리어를 전부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해도 될 만큼 회계사가 매력적인 직업인가 하는 고민입니다.

 

전문직을 하려고 하는 이유는 정년에 구속당하지 않고 오랫동안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인데 회계 업무는 컴퓨터 대체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들어서 30년 후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경영대 분들이 많으시니까 글 올려보았는데 회계사의 현실(?) 관련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형님 학부생에게 조언을 구하기보다는 다른데서 물어보심이...
  • 회계사도 학력 중요시해요
  • 부기처리 같은 회계 업무는 컴퓨터가 다 대체하긴 했는데 회계사 주 업무가 회계 처리가 아니라 오디팅이라 불리는 감사라서 제 소견으로는 컴퓨터 대체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만..
  • 만에 하나 대체 된다고 해도 몇십 년 후면 그때 가서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계사 업무가 대체된다는 것은 회계처리(쉽게 말해 장부정리)에 한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회계사는 감사(audit)를 하기 때문에 쉽게 대체될 수 없습니다. 영업을 로봇이 할 수는 없는 터,,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공인회계사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수요가 높은 시기입니다
    부산대 정도 학벌이면 빅펌 가는 데에 문제없습니다.
  • 굳이 보장된 취직까지 버리고 할만한 메리트가 있는지는 의문..
    먼 훗날에 뭐먹고 살지가 고민되시는거면 직장생활하면서 딸수 있고, 나름 써먹을수 있는게 뭐가있을지 고민해보시는게 나을꺼같아요.
  • 공대출신 회계사 메리트 있어요
    우리나라 외부감사 대상 회사들 중 제조업 비중이 큰데 일반 회계사들은 공학지식이 전무하니 사업,산업환경을 완전히 이해하는데에 한계가 있는 편이에요. 물론 감사품질에는 큰영향을 주진않지만요. 그래도 공대출신이면 IM분야에서 일하기 수월하실것같아요. 감사분야 말고도 택스, 딜(재무컨설팅,M&A)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가능하니 3년이내로 목표잡고 빅펌입사하시면 괜찮은 진로같네요. 참고로 회계사는 AI가 대체할수없는 직업 2위에도 올랐었어요.
  • 전문직 걱정은 하는거 아니랫음 다만 회계사가 노력에비해 업무강도가 힘들다 뿐이지 그것도 시즌 몇달만 + 나이먹고 이직이 잦을수 있다

    그거말고는 나쁠거 X
  • 부산대 기계출신 변리사가 어때서;; ㅈㄴ 생각하는거 어떻게 서카포 갔는지 이해가 안가네 ..ㅋ
  • 석사따고 2~4년 어쩌면 더 걸릴지도 모르는 회계사따서 초봉 5천받으면....?
  • 하지마세요.. 서카포 석사만 수료하고 취업하는게 나아보입니다. 회계사 아무리 빨리 따도 3년은 걸리는데 버틸자신 있으세요? 더군다나 쉬운시험도 아니고ㅠ
    만약에 라이센스 딴다고 해도... Assurance는 완전 포화상태입니다... 표준감사시간제 도입하고 주52시간 제한걸면서 회계사가 많이 부족한건 사실인데 그렇다고 그게 앞으로 쭉 이어질 보장도 없어요.
    그냥 연구직으로 취업하시는게 현실적으로 더 나은 선택일 것 같아요. 그 개고생해서 회계사 따도 맨날 굽신굽신하면서 영업하러 뛰댕기면 현타오지 않을까여
  • 현직입니다. 많이 힘드네요 일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5 「연합대학 관련 총장과의 대화」 행사 특별한 개망초 2016.09.26
168104 (질문) 2층 노트북 열람실에서 타자가능해요?7 활동적인 벌노랑이 2018.04.26
168103 갤럭시 휴대폰 앱 Bixby Global Action, Bixby Service 삭제해도 될까요? 납작한 편백 2021.04.18
16810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6 겸손한 달뿌리풀 2020.04.16
168101 1 부지런한 솜나물 2020.02.03
168100 4 억울한 관중 2019.11.23
168099 힣힣ㅎ힣ㅎ 20년도에 봐요2 특별한 쑥방망이 2018.09.05
168098 힝 비추때리지마요 ㅠㅠ5 방구쟁이 민들레 2018.05.12
168097 힝 ㅠㅠㅠ기타 연습할수있는곳 ㅠㅠ5 바쁜 광대나물 2013.04.25
168096 힙업운동하면2 보통의 애기부들 2014.01.09
168095 힘줄 치료하려하는데6 억쎈 협죽도 2016.06.26
168094 힘조 라고 하는 거12 촉촉한 금낭화 2020.04.03
168093 힘이없어서 링거맞고싶은데요..5 멍한 쇠무릎 2018.08.07
168092 힘이듭니다.16 외로운 때죽나무 2016.04.05
168091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4 짜릿한 목화 2018.04.14
168090 힘빠지는 마이피누......ㅎ 관리자는 돈벌이에만 관심있는듯.18 어리석은 호두나무 2018.03.10
168089 힘듭니다...흑2 발랄한 여뀌 2017.10.01
168088 힘듭니다3 애매한 부용 2021.02.23
168087 힘듭니다7 싸늘한 접시꽃 2015.10.09
168086 힘듭니다4 힘쎈 동백나무 2015.03.3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