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현 정부 출범 후 하도 똥을 많이 싸서 돈 엄청 까먹었죠. 전체 액수가 투명하게 공개될 수밖에 없으며 규모가 600조원이기 때문에 매일매일 계산기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도 불가능... 재정악화로 인해 더 이상 현재(2018개편안 나오기 전의 기준으로 "현재")의 분배모델로는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어버렸고 끝내 개편안이 나왔죠.
작년에 나온 국민연금 개편안에 따르면 2028년 쯤엔 세전 월급의 1/4 금액이 4대보험으로 날아가 버리는 계산이 나옵니다(대부분 국민연금). 그따위 개편안을 내고 욕을 먹어도 변할 생각이 없는 국민연금공단은 계속 돈을 까먹으면서도 "여성비율 많은 사업체에 기금 투자"와 같은 헛짓거리를 하고 있죠. 수익성이 좋은 곳에 투자할 생각은 욕을 처먹어도 없고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사실로 인해 그렇게 상실감 가질 필요 없습니다. 현 정부가 아니더라도 현재 30대 중반 밑으로는 저출산 문제로 연금상환은 국민연금이 고갈된 후에나 상환받을 것이며, 고갈 후엔 세금으로 운영되는 해외의 여러 국가와 비슷한 방식을 취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수준의 연금을 절대 보장받지 못합니다. 물가상승률을 좋게 따져서 계산해도 국민연금에 투자 안 하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올 확률이 큽니다(예외는 국민연금이 일 잘해서 돈을 불리는 경우). 근데 국민연금은 월급쟁이들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딜레마입니다.
딱히.. 그렇다 아니다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먹고사는 건 비자 있으면 알바만 해서라도 먹고살 순 있습니다.(돈 모으긴 힘들지만 그건 한국과 비교해 조금 양호한 정도) 비자해결하는 거는.. 가족초대영주권(자식, 손자 등 직계만 가능. 형제 불가능) 10억(+알파) 기부로 시민권 취득 혹은 결혼으로 인한 영주권 취득 후 시민권취득 혹은 유학비자(유학비자는 일하다 걸리면 추방), 직장비자가 있겠네요. 직장비자는 미국정부가 잘 안 해줍니다. 미국 자국내에도 같은 인재를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상황이면 심사과정에서 다 떨어져요(능력있는 인재거나, 유니크해야 한다는 뜻). 회사가 꼭 이 사람이 필요한 이유를 적을 구실을 줄 수 있는 인재여야 돼요. 질문이랑은 좀 떨어진 답변같지만 도움 되셨길.
추가) 부산대 졸업장이 도움되는 경우는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화이트 컬러 구하기가 좀 수월해지겠죠., 그것조차 학과영향 많이 받을거에요.
긴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제가 출생을 미국에서 해서 이중국적이 있는데 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적어 사실상 토종입니다. 영어도 물론 일반 부산대생보단 약간 잘하는 수준정도밖에 못하고요(부드러운프리토킹불가) 영어를 제가 열심히 해서 기준치를 충족할시 과연 한국에서의 대기업 수준 직장을 미국에서 구할수 있을까. 그게 고민이네요. 회사가 이 사람이 꼭 필요한 이유. 전 domestic으로 분류될텐데 덜떨어진 아시안 3세계대학출신을 괜찮은 company에서 뽑아주진 않겠죠 ㅠㅠ 그럴경우 과연 quality of life가 한국보다 높을까. 이말입니다 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