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세탁하면 멤브레인 손상 가요 앵간하면 세탁 안하는 게 좋고 하면 울삼푸로 살짝 빨아야지 제성능 유지하는 듯 시간이 지나면 약해지긴 하는 데 방수코팅 스프레이 한번 뿌려보시면 될듯 일반매장은 잘 안팔고 전문 등산용품 매장 가야지 팔고요 전 엑티브셀 사놓고 4년 째 잘 쓰고 있는 데
고어텍스 방수 기능을 발수 기능과 혼돈하시는것 같은데 고어텍스 방수기능은 표면에서 발휘하는 것이 아니고 옷 내부의 고어텍스 소재에서 내부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외부로 습기(땀)을 배출하는 것에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이야기하신 기능은 단순 발수기능으로 발수스프레이와 표면처리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고-물이 튕겨나가는 것으로 나타나죠. 이 기능은 어떤 가격의 제품을 사더라도 1,2년 후에는 없어지므로 유지하고 싶다면 발수스프레이를 뿌려야 합니다.
저도 고어텍스 가지고 있고 학교에서도 한번씩 입습니다만 고어텍스는 액티브쉘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두껍고 더운 편이라 여름에 입고 있으면 증기가 아닌 액체의 땀이 나는데 오히려 이 땀이 배출되지 못해 덥고 축축하므로 선선한 가을이나 봄에 비가 내리는 날 입는 게 적당합니다. 비에 젖는게 싫으신 거라면 큰 우산이 최고입니다.ㅋㅋ
고어텍스는 옷의 가장 외부에 있는 천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니까요. 3-layer이나 2-layer따위로 표현되는 것이 그것을 나타내죠. 질문자님이 비를 먹는다라고 표현하신 것은 가장 외부의 천이 젖는것을 이야기하신 거라고 생각되는데, 가장 외부의 layer는 질문자님이 생각하시는 gore라는 특질을 살리는 부분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고어를 입으면 날이 습하여 땀이 증기보다는 액체로 배출되는데, 고어는 아마 손상되지 않았을 것이나 내부에는 땀이 차서 마치 물이 들어온 것으로 느끼게 되고, 표피의 layer가 발수기능을 잃어 물을 '튕기지' 못하고 '젖기' 때문에
'방수기능을 잃었다'라고 생각하게 되신다는 거죠. 사실 고어텍스는 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보다는 해외 고산 원정에서 눈보라와 바람을 막으면서도 '증기로 배출된 땀'을 내보낸다는 취지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장마철에는 굳이 입을 필요도 없고 마찬가지로 뒷산 산행 다니시는 부모님들도 입을 필요가 없습니다. 어쨌든 질문자님이 원하시는 형태의 고어텍스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답변처럼 발수스프레이를 고루 뿌려 잘 건조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며, 아마 몇년 더 가지고 계신 고어텍스를 입어도 크게 제품의 질에는 문제가 없이 느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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