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아는 4년전 전쟁직전 상황

ㅈㅅ 전역한지 한참 지난 시점이라 몰랐음

이런건 아마 군생활해보신분들이면 비슷한 경험많을걸요 우리때도 이보다 오래전이지만 철책에 구멍뚫린게 발견되서 진돗개뜨고 주말에도 전투태세로 대기했죠

박근혜 포상휴가준때임?

이때 박격포 포구에 포탄까지 장전햇음
손놓으면 바로 전쟁

우린 연대본부라 벙커에 숨어잇엇는데 솔직히 첫날은 쫄림 진짜 전쟁날 기세여서

이날 실탄꺼내고 난리났었는데

이때 아마 지뢰도발사건 이였을거임 ㅇㅇ
해상에다가 포사격하고 난리도아니였음

24시간 동안 ytn 무한시청
말차 한달남았을때...

그때 박대통령님이 포상휴가주고 개꿀이였자나 ㅡㅡ

군대 안갔는데 알고 있었는데요. 그 때 김관진 영웅 돼서 돌아오고 지금 감옥 들어갈 줄은 몰랐네

일병 3호봉 짬찌시절...ㅠㅠ
진짜 전쟁나는줄 알고 편지쓰고 그랬는ㄷ

계속 풀반야 투입 ㄷㄷㄷ 무인항공기 계속 넘어올라고 그러고

ㅇㅈ
2015년 8월 그때 김정은이 인민군 전군에 준전시상태까지 하달함

그때 전역한지 1년차였는데 동원령 선포되서 끌려갈까 조마조마했었음

그때 인스타나 페북에 미필, 공익들이 군복사진 올리며
"불러만주십시요 언제든 준비됐다 너희들은 공부나해라 걱정마라" 이딴 관종글 올리던거도 생생하네요

전역하고 처음 맞는 여름이였는데 군대에 없다라는 사실에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모르겠네

1사단 사령부에 있었는데 장난아니었음 지뢰도발 터지면서 전화 엄청 많이 받고 벙커에서 계속 있고 정화통 새삥 캔에 들어있는거 받고 유서쓰고 별의 별 짓을 다함

진심 전역하고 열흘 됐었는데 극도의 안도감과 극도의 불안감을 동시에 느껴봤음

이때 예비군1년차였는데 ㅅ.ㅂ 진짜 계속 폰만보고있었음 개쫄았지 무슨 만주에있는 중공군 탱크들 기동한다는 뉴스까지 돌았으니까ㅋㅋㅋ

와 ㄹㅇ 1도 몰랐음 ㅋㅋㅋㅋ 지금은 전역했지만 미필들은 다 몰랐을듯

자대배치 2주만에 터져서 내무반에서 완전군장 해놓고 총들고 대기했었는데... 진짜 언제 터져도 안이상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