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기 추락 사건 곰곰이 생각해보면...

싸늘한 목련2013.07.08 21:28조회 수 1730추천 수 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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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들 그 위험한 불구덩이 직전의 상황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많은 생명을 살렸음은 분명하지만...

 

 

이 사건으로 꽃다운 나이의 2명의 중국인 소녀들이 죽었고 불과 사건이 일어난지 이틀째인데, 많은 피해자들이 아직 중상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나 항공사의 기체결함이든 조종사의 미숙으로 인한 사건이든...

한 소속사의 일원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자중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되네요.

 

중국에서는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님의 아픔을 보도하는 방송이 비중있게 다뤄지는 데... 최소한 지금은 '영웅'이라며 칭송할 그런 때가 아니지 않을까요?

 

언론에서 영웅이라 하며 뛰워주는 언론의 행태가...참 못 나 보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그 최선임승무원 인터뷰까지 하던데...인터뷰 내용보면서...'이건 아니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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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점의 차이일텐데 음 아무래도 우리나라 승무원에, 사망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도 있었는데 최소화했다는 점에 있어서는 칭찬할 만 하지요
    저는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 @깜찍한 산딸기
    네 그렇죠. 근데 오늘 뉴스에 본 바로는요. 중국의 환구시보가 '한국에서 한국인 사망자가 안 나와서 다행이다는 식으로 한국인이 반응한 것'을 기사화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대해 중국인들이 분개하는 수십만 댓글을 달았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 점은 다행이고 다행이지만 우리나라 항공사가 일으킨 사건이기 때문에 어떤 점에 있어서도 책임을 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구 그런점에서 저는 승무원들의 칭찬은 지금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 @글쓴이
    이건 그냥 제이티비씨의
    발언 실수죠
  • 곰곰이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희생을 최대한으로 줄이도록 노력한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는게 그닥 잘못된건 이닌듯
  • 객관적으로봐도 더 큰 피해 일어날수도 있을거 막았는데 칭찬받을 자격있습니다. 자기일에 최선을 다해서 칭찬받는거랑 항공기결함이나 조종사문제는 별개인거 같습니다. 뒤에껀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면 처벌을 받던지 책임을 묻던지하는거고 당장 잘한걸 칭찬하는게 문제는아니라고봅니다

  • @냉철한 쇠고비

    1. 칭찬 받을 자격이 있죠...저도 분명 의로운 행동이고 그들의 노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건 '시기의 적당성'을 말씀드리는 것이구요. 님의 글을 반박하기 보다는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그에 대한 의견을 들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 한국인이 운영하는 비행기를 타고 있던 외국인이 사망한 사건이구요. 아시아나라는 민간기업의 과실이지만 국가대 국가측면에서는 분명히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박근혜대통령과 정홍원총리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조의를 표하는' 전문을 보낸 것이겠구요.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외국인이 사망한 사건에서 승무원들의 의로운 행동을 치하하는 뜻을 먼저 표했다면 이것 또한 외교적인 결례가 되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사고 당사의 소속되어 있는 승무원들은 사건과 어떤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할 지라도 당사의 실수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지금 16세, 17세의 소녀들의 죽은 사건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고 부모들은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으로 시름시름하는데 우리는 승무원들의 의로운 행동을 치하하는 건 좀 이상해 보이지 않을까요? 외신들이 승무원들을 칭찬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원천적으로 사고의 시발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소속된 민간기업이 낸 사건이니까요

  • 애도할건 애도하고 칭찬할건 칭찬하고.
  • 생각이 깊으시네여 맞는 말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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