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수사서류 분실...범죄조직 손에

글쓴이2019.04.08 20:36조회 수 344댓글 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0689235

 

요즘 경찰 버닝썬부터해서 심각합니다.

 

[단독] 경찰이 수사 서류 분실…범죄 조직 손에

[앵커]

경찰이 불법 대부업 일당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체포영장 등 중요한 수사 서류를 분실했던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상세한 범죄 혐의가 적힌 서류를 압수수색 현장에 놔두고 그냥 철수해 버렸는데, 수사 기록은 사건 피의자들에게 고스란히 넘어갔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불법 대부업 총책 등 4명을 검거하고 대출 장부 등도 압수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피의자들을 부산으로 데려와 조사를 마친 경찰은 수사 관련 서류가 사라진 걸 발견합니다.

[불법 대부업 일당/음성변조 : "서류가 없으니까 압수물을 뒤져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서류가 안 나왔었고, 혹시 체포 현장에 압수수색영장, 체포영장을 놓고 온 거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가…"]

압수수색을 벌였던 아파트에 체포 영장 등을 놔둔 채 나와 버린 겁니다.

다급해진 경찰은 체포영장이 없어서 압수수색 당시에 검거하지 않은 대부업 조직원에게 수사 서류를 택배로 보내 달라고 부탁합니다.

[불법 대부업 일당/음성변조 : "차 타고 올라가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차라리 그 근처에 있는 사람 누구 시키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야기가 나왔고, 마침 그때 (대부업) 콜센터 상담원으로 그 전날 조사를 받았던 분이 계시는데…"]

이 조직원은 아파트에서 서류를 찾아 부산으로 보내기 전에 모두 사진으로 찍어 조직원들과 공유했습니다.

이 서류가 KBS가 입수한 영장 서류 사진입니다.

이 서류에는 개인정보는 물론 구체적인 범죄 내용, 심지어 경찰이 압수해야 할 목록까지 고스란히 적혀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급박한 상황이라 경기도에 있는 경찰서와 공조할 여유가 없었다"며, "수사에 잘 협조한 조직원을 믿고 서류를 보내달라고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의 수사기록은 불법 대부업 조직에 들어가 버렸고 경찰이 신청한 불법 대부업 조직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일부만 보고 판단하시는 오류는 범하지 맙시다.
    단순히 정말 실수일 수 있기 때문에 짐작하는 것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 @못생긴 마름
    저걸 실수라고 표현하다니요.. 수사기관에서 애초에 실수는 없어야하는거라고 생각되네요
  • @잉여 빗살현호색
    22 구급인원이 구급법 실패한 꼴
  • @잉여 빗살현호색
    그게 맞습니다. 근데 지금 이걸 쓰신분은 기사를 퍼와서 요즘 버닝썬 이야기도 하면서 요즘 경찰들이 심각하다고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잖습니까??

    그럼 경찰 전체를 매도하는 일인데 이게 맞는지요??

    수사 과정에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면 안되는 실수지요. 근데 경찰도 하루이틀 수사하는게 아니고 또한 실수에 합당한 징계를 받고 끝내면 됩니다. 근데 지금 경찰 전체로 확대하여 판단하는 오류는 하면 안되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9728 총학 페북에서 어떤 분의 폭로 댓글10 화난 차나무 2018.10.07
149727 도서관커플 적당히좀해라7 황홀한 산부추 2018.06.20
149726 대구 폭행사건 황당하네요.52 더러운 이고들빼기 2018.06.05
149725 내일 시험 진지하게 0점 맞을거 같은데17 해박한 글라디올러스 2018.04.18
149724 룸메가 지인들.한테 비번가르쳐줌11 큰 까마중 2017.11.09
149723 진리관 매점 아주머니 정말 꿀직업인 것 같습니다11 납작한 갯메꽃 2017.02.16
149722 목소리 예뻐지는법있을까요?10 특이한 램스이어 2016.05.03
149721 재수강했다 성적 더떨어질수있나요?7 가벼운 호랑가시나무 2015.10.27
149720 혀를 굉장히 잘 닦는데요 왜 이런건지 모르겠어요4 운좋은 호두나무 2015.07.30
149719 부산대멘토링사업중에3 머리나쁜 뱀딸기 2015.01.25
149718 과외 하려고하는데 대충 얼마정도 부르면 적정가일까요?11 치밀한 댑싸리 2014.11.26
149717 오늘 저녁 순대 전골 먹다가....이런일이~~~4 피곤한 개비자나무 2014.10.13
149716 진지하게 마이럽에 예쁜여자도 신청하나요?13 발냄새나는 시계꽃 2014.07.19
149715 재료공학 족보있는분있나요?ㅇ15 점잖은 네펜데스 2014.06.16
149714 후배 밥 사줘야 되는데...13 멋쟁이 부들 2014.04.19
149713 건도책장남12 착실한 단풍취 2014.02.14
149712 윤진숙 해양 장관 짤렸네요15 포근한 차이브 2014.02.06
149711 빵!33 멍청한 아주까리 2013.08.15
149710 학번 201*455**무슨과인가요?10 조용한 한련 2013.03.27
149709 난 예전부터 중국유학생 싫었음14 초라한 애기메꽃 2020.02.28
첨부 (0)